공간 활용성과 안전성을 높여 가족단위 레저 활동에 최적화된 3세대 카니발이

9년 만에 새롭게 출시됐습니다.

 

인사말에 나선 이삼웅 사장은 카니발은 1998년 기아자동차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카를 표명하며 출시한 국내 최초의 미니밴으로,

국내 RV카의 새로운 지평을 연 모델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이번 3세대 모델은 내외장 디자인과 차체 구조 및 안전성, 공간 활용도, 편의 사항 등

모든 부분에서 획기적인 변화를 이뤄냈다며,

올 뉴 카니발의 앞선 감성을 느껴볼 것을 부탁했습니다.

 

공개된 올 뉴 카니발은 약 4년간 총 3500억원의 개발비용을 들여 완성시킨 만큼,

한층 세련되고 볼륨감 있게 변화한 모습이었습니다.

 

스타일링 프레젠테이션을 맡은 민창식 팀장은 외관 디자인에서는 진보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며,

라디에이터 그릴과 램프로 감성을 더했고, 헤드램프와 LED 방향지시등으로 당당한 이미지를 담아냈다고 말했습니다.

또 범퍼 하단부에 있는 스키드 플레이트는 안정감을 한층 더해준다고 강조했습니다.

 

올 뉴 카니발의 후면부는 모던하고 심플한 비례로 멋스러우면서도 실용성까지 겸비한 모습이었습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지루하던 미니밴 이미지를 탈피해 스타일리시하게 바뀌었는데요,

크래쉬 패드는 입체적으로 디자인됐고, 운전자 쪽으로 기울어진 센터페시아는

운전자와 조수석 모두 편안한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스위치들은 기능별로 묶여 있어 쉽게 찾을 수 있고 디자인도 인체공학적인 곡선을 채택했습니다.

조수석 쪽 콘솔후면의 컵홀더와 각종 편의기능은 사용자의 편리성을 강화했습니다.

그리고 세계 최초로 적용된 4열 팝업 싱킹 시트는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적재공간과 탑승공간으로 쓸 수 있어 공간 활용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컬러는 화이트 펄을 중심으로 한 무채색과 강렬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비비드 색상이 적용되

선택의 폭이 다양해졌고, 고급스러운 내장을 적용한 올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캠핑 등 야외활동에 편리한 올 뉴 카니발 아웃도어 모델을 함께 출시했습니다.

 

[윤선호/기아자동차 디자인 센터장]

Q> 올 뉴 카니발의 디자인적 특징?

기존 미니밴은 약간 정적인데 이차는 존재감도 있고 강인한 부분도 있고

전반적으로 도심을 달렸을때 기존도시환경과 잘 매칭될 수 있도록 그런 부분에 특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또 카니발은 초고장력강판을 52퍼센트로 확대 적용해,

차체 비틀림과 굽힘 강성을 기존 모델 보다 각각 74%와 42%가량 강화했다고 하는데요,

가족 단위 고객들을 타겟으로 하는 만큼 안전성에 중점을 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유로 6의 규제를 만족시킨 디젤 엔진을 탑재해 경제성도 높이고

통행료와 주차요금 할인 등의 저공해차 혜택도 받을 수 있습니다.

 

[조용원/국내영업본부 마케팅 실장]

Q> 올 뉴 카니발의 판매목표는?

최근에 가족중심의 레저 및 취미생활을 위주로 하는 그런 가족 층이 늘고 있습니다.

저희 올 뉴 카니발은 이런 세대에 가장 적합한 차종이라고 생각됩니다.

 

Q> 안전성 강화 부분은?

고장력 특수강을 52%적용해서 승용차와 버금가는 비율을 적용했고,

고급승용차에 적용되는 첨단 안전사양을 대부분 적용했습니다.

가족들이 주로 사용하는 미니밴이기 때문에 안전측면에서는

저희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심혈을 기울여서 개발을 하였습니다.

 

올 뉴 카니발은 6월 중순부터 ‘아빠가 가르쳐주는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격적인 런칭에 돌입하는데요,

연간 40000대라는 판매 목표를 뛰어 넘어 국내 미니밴 시장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교통뉴스 윤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