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은 13일부터 이틀간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2단계 점검과 3단계 준비를 주제로 ‘제 11회 수질오염총량관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워크숍은 수질오염총량관리제의 정책 방향을 제시해 지자체가 제도에 쉽게 대응하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연구기관 및 학계 전문가, 총량관리계획 수립기관 관계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틀간 3개의 세션으로 나눠져 열리는 이 워크숍에서는 수질오염총량관리제 2단계를 점검하고, 이어 3단계의 추진 방향에 관해 토론할 예정이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용석 수질총량연구과장은 “이번 워크숍에서는 하천별 오염 원인에 따라 다양한 대상물질로 관리할 수 있는 선진 유역관리제도의 국내 도입을 위해 관련 규정 마련과 본류 수질 개선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겠다”면서 “물환경 관리의 질적 발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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