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미래 교통수요 분석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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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미래 교통수요 분석 위한 MOU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1.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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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서비스 검토해 싱가포르와 도로 설계 및 규제 개선
스마트시티연계 자율주행서비스등 신사업 확대 위한 교두보
사진=현대차그룹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모빌리티 관련 신사업을 실증하기 위해 싱가포르에서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실시한다. 동남아시아 최고의 신기술 테스트베드로 평가받는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5일 싱가포르 주롱도시공사와 ‘미래 교통수요 분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체결식에는 지영조 현대차그룹 이노베이션담당 사장, 탄 분카이 주롱도시공사 최고경영자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주롱도시공사는 싱가포르 산업·공업단지 및 관련 시설의 ▲계획 ▲개발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산하기관으로 최근 모빌리티와 물류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을 지향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스마트시티를 연계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되며 향후 모빌리티 및 스마트 솔루션 관련 신사업을 실증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주롱도시공사는 ▲교통현황 ▲교통량뿐 아니라 ▲토지이용계획 ▲지리정보시스템 ▲인구 등 다양한 데이터를 현대차그룹에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바탕으로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스마트 산업단지인 주롱혁신지구에서 미래 교통수요를 분석해 각 지역에 맞는 전기차·자율주행차 등 최적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도출한다. 구체적으로 주롱혁신지구 내 불림 지역을 시작으로 주롱혁신지구 전체로 확대해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싱가포르 정부 기관과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에 따른 도로 설계 및 규제 개선도 협의해 나간다.

사진=현대차
사진=현대차

한편 현대차는 건국대학교와 ‘반려견 헌혈 문화 조성을 위한 MOU도 맺었다.

앞서 현대자동차는 반려견 전용 헌혈 차량 운영 캠페인 ‘아임도그너(I’M DOgNOR)’를 두 시즌에 걸쳐 전개하며 반려견 헌혈에 대한 대중의 인식 제고 및 인프라 확대에 기여해온 바 있다.

현대차와 건국대학교는 반려견 헌혈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한 캠페인의 방향성에 공감하며 이를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이어가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현대차는 매년 2억 원씩, 5년간 총 10억 원의 후원금을 건국대학교에 지급하고, 건국대학교는 지원받은 후원금을 활용해 ‘케이유 아임도그너(KU I’m DOgNOR) 헌혈센터’의 설립 및 운영을 담당한다.

아시아 최초의 자발적 헌혈 기관인 ‘케이유 아임도그너 헌혈센터’는 올해 상반기 중 설립을 완료하고 반려동물 헌혈견을 확보해 전국적인 반려동물 혈액 보급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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