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 산업현장에서 직접 안전 챙긴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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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산업현장에서 직접 안전 챙긴 국무총리
  • 교통뉴스 공희연 기자
  • 승인 2021.12.0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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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건설현장방문 소규모제조사 디아이㈜찾아
끼임사고 방지용 ’프레스 자동화 로봇‘을 지원
제조업 산재사망자 74.6% 소규모 업체서 발생
산재예방시설 점검 및 관계자간담회 소통가져
김총리, 산재 사망 획기적줄임 ‘현장이 변해야’
사진=아산시
사진=아산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일 충남 아산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제조사 디아이(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제조업 분야 산재 사망사고 대부분이 소규모 업체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국무총리 인사로 시작됐고, 권기섭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양승조 충남지사, 윤찬수 아산부시장, 박두용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자리를 함께했다.

2016년~2020년 사이 발생된 제조업 산재사고 사망자 중 50인 이하인 소규모 업체가 74.6% 차지하고 있다는 데 초점을 둔 김 총리는 현장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소규모 업체가 2024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 전까지 안전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재정·컨설팅 등 정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산재 사망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사람이 먼저다’는 현장 인식부터 변해야 한다고 강조한 김 총리는 위험 기계 교체 5,271억 원에 안전시설 개선 1,219억 원, 안전 컨설팅 361억 원 등의 구체적인 지원 규모를 설명했다.

정부는 현장 중심 정책 추진, 사업주는 현장 안전관리 철저, 근로자는 안전수칙 준수

회사 경영진에게는 ’안전관리는 기업 존폐가 달린 일‘이라는 각오로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고, 근로자는 ’본인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라는 생각으로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 김 총리는 공장을 직접 둘러보면서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비용부담이 큰 위험 기계 교체 등은 정부가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기업 부담을 덜어줄 필요가 있다”면서 관계부처에 지원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한 김 총리는 지난 2021년 정부 지원사업으로 끼임 사고 방지용 ’프레스 자동화 로봇‘ 구입자금 1억 원을 지원 받은 ’산재 예방정책‘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고 점검했다.

끝으로 ”더이상 후진적 사고 때문에 국민의 소중한 생명이 안타깝게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현장 관계자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한 김부겸 총리는 지난 5월 28일 서울 마곡 LG 아트센터 신축건설 현장을 방문하는 등 산업안전 현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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