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LiDAR 기술과 AI 기반 슈퍼컴퓨터 표준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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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LiDAR 기술과 AI 기반 슈퍼컴퓨터 표준 탑재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1.06.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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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기차에 루미나 라이다 센서, 엔비디아 칩 적용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에 라이다와 AI 슈퍼컴퓨터가 탑재된다.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에 라이다와 AI 슈퍼컴퓨터가 탑재된다. 사진=볼보자동차

볼보자동차가 차세대 충돌 방지 기술을 위해 새롭게 개발되는 순수 전기차에 라이다(LiDAR) 기술과 AI 기반 슈퍼컴퓨터를 표준으로 탑재한다.

이 슈퍼컴퓨터는 자제 개발 소프트웨어와 볼보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젠스엑트(Zenseact) 및 루미나(Luminar)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한 차세대 충돌 방지 기술이다. 볼보자동차의 철학인 안전을 위해 주행보조·안전장치를 고도화 하는 과정이라고 볼보자동차는 설명했다.

앞으로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는 루미나가 개발한 라이다(LiDAR) 기술과 엔비디아 드라이브 오린(NVIDIA DRIVE Orin™) 시스템온칩(SoC) 기반의 자율주행 컴퓨터 등 최첨단 센서가 표준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차세대 순수 전기차에 적용되는 새로운 충돌 방지 기술은 요즘 발생하는 심각한 부상과 사망의 원인이 되는 교통사고의 상당부분을 막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볼보의 새로운 충돌 방지 기술이 도입되면 안전이 중요한 상황에서 차가 운전자를 돕는 능력이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이전 세대 기술이 잠재 위험이나 즉각적인 위협을 운전자에게 경고하는데 의존했다면, 새로운 안전 기술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스스로 개입하게 된다.

또한 센서 조합 및 AI 컴퓨팅 성능 외에도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에는 운전자가 실수를 하거나 운전을 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어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 및 제동과 같은 주요 기능을 위한 백업 시스템이 탑재된다. 이를 통해 도로 인프라와 법적 테두리 안에서 완전 자율주행에 한결 가까워질 것으로 볼보자동차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최고 경영자(Chief Executive), 하칸 사무엘손(Håkan Samuelsson)은 “새로운 표준 하드웨어를 통해 우리는 앞으로 무선으로 안전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까지 도입할 수 있다. 이는 안전에 대한 우리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볼보자동차가 밝힌 또 하나의 강점은 시스템의 지속적인 진화다. 볼보자동차는 새로운 안전 패키지가 충돌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향후 사고 발생률을 더욱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볼보자동차 최고 기술 책임자, 헨릭 그린(Henrik Green)은 “무선 업데이트로 안전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통해 앞으로 충돌사고를 더욱 줄이며,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는 앞으로의 비전을 보여줄 구체적인 미래 기술 로드맵을 오는 30일에 개최될 볼보자동차 테크 모멘트(Volvo Cars Tech Moment)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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