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리뷰]짭팅어는 안녕...스팅어 마이스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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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리뷰]짭팅어는 안녕...스팅어 마이스터 출시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0.08.2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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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터보엔진 신규적용, 전 모델 LSD 장착
3.3T 모델은 가변배기 시스템 써 3마력 업
배우 고수가 스팅어 마이스터를 직접 소개했다. 사진=기아자동차
배우 고수가 스팅어 마이스터를 직접 소개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가 신형 스팅어를 온라인 론칭했다. 배우 고수가 출연해 ‘스팅어 마이스터 온라인 론칭 필름’에서 모놀로그 형식으로 새롭게 돌아온 스팅어를 소개했다.

완벽한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마이스터(Meister)’답게 스팅어 마이스터는 완벽하게 조율된 차를 바탕으로 고성능 드라이빙과 가족을 태우고 가는 여행까지 완벽하게 할 수 있는 차라는 메시지가 여러 편의 광고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전해졌다.

‘짭팅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을 가졌던 기본형 2.0T 모델이 새 엔진을 장착했다. 과거 들쑥날쑥한 출력 특성으로 아쉬움이 있었던 2.0 터보엔진은 수냉식 인터쿨러와 듀얼 인젝터를 적용한 직간접 분사방식의 2.5 터보엔진으로 대체됐다.

새롭게 적용된 2.5 터보엔진은 304마력을 낸다. 사진=기아자동차
새롭게 적용된 2.5 터보엔진은 304마력을 낸다. 사진=기아자동차

새로 적용된 2.5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 토크 43.0kgfㆍm을 내면서도 11.2km/ℓ의 연비를 달성했다. 기존 엔진 대비 49마력 강해진 새 엔진은 2WD 기준 1,690kg의 가벼운 차체를 잘 다룰 것으로 기대된다. 변속기는 기존 8단 자동변속기가 그대로 쓰인다.

3.3 터보엔진은 배기계통이 달라졌다. 기아차는 전자식 가변 배기밸브를 적용해 드라이브 모드와 가속 페달을 밟는 양에 따라 배기음이 조절되도록 했다. 급가속을 할수록 더 스포티한 배기음으로 바뀌게 되며, 이를 통해 최고출력을 3마력 높였다.

특히 스팅어 마이스터 전 모델에 LSD(차동제한장치)가 기본 적용돼 한층 뛰어난 코너링 성능을 갖게 됐다. LSD는 한쪽 바퀴가 접지력을 잃어 헛돌 때 좌우 바퀴가 함께 돌도록 차동장치를 잠그는 기능으로, 급코너링을 할 때 코너 탈출을 빨리 할 수 있어 운전재미를 높여준다.

스팅어 마이스터에 첫 적용된 편의사양은 제휴 주유소,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 리모트 360도 뷰(자차 주변 영상 확인 기능), 내 차 위치 공유 서비스 등이다.

여기에 기아차는 차로 유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등 다양한 안전 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크게 바뀌기보다는 디테일의 변화에 집중한 모습이다. LED헤드램프의 디자인이 어려 개의 반사판으로 구성된 MFR타입으로 바뀌었고, 프로젝션 타입은 3.3T 모델에 적용된다. 여기에 주변 DRL과 턴 시그널도 변화가 주어졌다. 후면 테일램프는 요즘 기아차의 트렌드에 따라 하나로 연결됐고, 배기구의 직경이 커졌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후면부. 사진=기아자동차
스팅어 마이스터의 후면부. 사진=기아자동차

스팅어 마이스터의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플래티넘 3,853만원, 마스터즈 4,197만원이며, 마스터즈 트림에서 446만원을 더하면 GT 3.3 터보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기아차는 전자제어 서스펜션, 레드 캘리퍼 브렘보 브레이크가 적용된 ‘퍼포먼스’, 헤드업 디스플레이, 서라운드뷰 모니터, 후측방 모니터 등이 적용된 ‘모니터링’,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등을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하도록 했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모든 선택사양을 적용한 마스터즈 GT 3.3 터보패키지 AWD 모델의 가격은 5,49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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