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시장서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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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미국시장서 회복세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9.07.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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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타페, 텔루라이드 등 신형 SUV 인기
제네시스 G70 인기로 판매량 회복 중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 판매순위 7위에 올랐다. 자료: goodcarbadcar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는 미국시장 판매순위 7위에 올랐다. 자료: goodcarbadcar

현대기아차가 미국시장에서 선방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일본 상위 브랜드들이 일제히 판매량 하락을 겪고 있는 가운데,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대비 3.11% 판매가 늘어 미국시장 점유율 7.7%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차종 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3월 이후에는 월간 점유율 8%를 넘기며 판매를 크게 회복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수익이 많이 나는 대형급 SUV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어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의 SUV 텔루라이드가 6천대 넘는 판매고를 올리며 대박을 쳤고, 국내에서 없어서 못파는 현대 팰리세이드 또한 미국에서도 물량 부족이 우려된다는 후문이다.

북미시장 모델인 기아 텔루라이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KIA USA
북미시장 모델인 기아 텔루라이드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KIA USA

북미 올해의 자동차상을 받은 제네시스 G70도 인기가 좋다. 지난 6월 1,447대가 팔리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실적을 이끌고 있다. 특히 미국 내 판매망이 완전히 갖추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실적이라 더 의미가 있다.

현재 제네시스는 온라인 상담 후 시승차를 집으로 보내주는 판매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시승 후 구매를 결정하면 차량을 고객에게 직접 딜리버리 해주는 이벤트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의 팰리세이드가 7월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하고, 볼륨모델인 쏘나타와 모습을 바꾼 제네시스 G90가 출격 대기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제네시스 GV80과 신형 G80, 소형 SUV인 현대 베뉴와 기아 셀토스 등 신차가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현대기아차는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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