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고등법원·검찰청개원… 교통정체 ‘이상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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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고등법원·검찰청개원… 교통정체 ‘이상 무’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4.24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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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교통량 큰 변화 없다는 지속노력 효과 강조
 
23일 광교 법조타운 현장 점검하고 교통 대책 점검해
4월 1주 교통량 12.7% 증가했지만 그 외 도로 변화無
 
조청식 제1부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관계자가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 수원시)
 
수원고등법원, 검찰청 등의 개원과 개청 이후로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돼 오던 교통 혼잡 문제가 생각보다 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시는 법원과 검찰청이 개원·개청하면 광교신도시와 관련한 교통 체증 문제가 극심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이와 관련해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를 출범하고 대책을 마련해온 바 있다.
 
위원회는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사 후문 방향 진입로를 확장하고 청사 후문 교통신호체계 개선, 법조타운 일원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공유자전거 배치 등 다양한 교통 관련 사업을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수원고등법원 개원 후 출근 시간대 법조로 교통량은 다소 증가했지만, 법조 타운 주변 다른 도로의 교통량은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과 수원시 관련 부서장, 수원고등법원·검찰청 관계자 등 20여 명은 23일 광교 법조타운 현장 점검 후 수원고등검찰청에서 토론을 열고, 교통 대책 등을 점검했다.
 
참석자들은 법원·검찰청 개원·청 이후 교통·주차 현황, 법원·검찰청 경유 시내버스 노선 확충 운영 결과 등을 논의했다.
 
수원시도시안전통합센터가 법조로·도청로·광교중앙로·광교로·창룡대로 등 5개 도로의 3월 1주와 4월 1주 출근 시간 교통량을 비교 분석한 결과, 4월 1주 교통량은 3월 1주보다 12.7% 증가했지만, 그 외 도로는 큰 변화가 없었다.
 
또한 업무 시간 교통량도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법원 옥외 민원인 전용 주차장 147면을 점검한 결과 월요일과 금요일은 여유가 있었지만, 법원 경매일인 화·수·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주차장이 다소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는 법원 이용객 편의를 위해 2월 25일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확충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영통역·청명역·광교중앙역·법조타운·상현역을 경유하는 18번 버스와 호매실지구·수원역·아주대·법조타운·상현역을 경유하는 7번 버스를 각각 연장·신설했고, 19번, 32-4번, 32-3번 등 3개 노선은 증차했다.
 
수원시는 버스 이용객 수를 꾸준히 모니터링 해 대중교통 수요 변화에 따라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 점검·토론회는 5월 7일 열리는 ‘수원고등법원, 수원고등검찰청 개원·청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 5차 회의를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8월 20일 출범한 민관 합동 지원위원회는 수원고등법원·검찰청이 원활하게 개원(청)할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지원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개원 이후에도 수원법원종합청사·검찰청사를 이용할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원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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