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전시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주차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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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전시 주차장 공유사업으로 주차난 해결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9.03.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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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 유휴주차장 활용해 주차난 해소·주거환경 개선 목적
 
학교·일반 업무시설·종교시설등의 주차장 인근 주민위해 활용
수원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공유사업…주변 시설과 업무 협약
대전시 주차공유 통합관리 플랫폼시동…개방사업 현장점검해
 
사진제공 수원시
 
수원시와 대전시가 곳곳의 유휴주차장을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주차장 공유사업을 펼친다.
 
‘주차장 공유사업’은 학교, 일반 업무시설, 종교시설 등에 딸린 유휴 주차장을 인근 주민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주차장 소유자는 시의 지원으로 주차장 시설을 개선할 수 있고, 시는 공영주차장을 신설하는 것보다 적은 예산으로 주차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먼저 작년에도 이와 같은 사업을 펼친 바 있는 수원시는 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세류중학교와 대한예수교장로회 수원평안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수원제일교회와 ‘공유주차장 나눔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주차선 도색·차단기 설치 등 시설개선 공사비용을 지원하고, 세 기관은 부설주차장을 인근 주민에게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개방되는 주차공간은 세류중학교 35면과 수원평안교회 30면, 수원제일교회 79면 등 총 144면이다.
 
협약 기간은 2년으로, 주차장 개방 요일·시간 등은 상호 협의를 거쳐 확정할 계획이며 주차장은 시설개선 공사가 마무리되는 5월께 주민들에게 제공된다.
 
한편, 대전시 또한 이와 같은 주차공유 통합관리 플랫폼에 시동을 건다.
 
대전시는 주택가와 상가 밀집 지역 등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부설주차장 개방사업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업 첫해인 2018년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현장에 대한 운영 및 이용실태를 점검해 사업의 개선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됐다.
 
점검결과 예산액 2억 원을 지원해 17곳 536면의 저비용 주차장을 확보해 도심 주차난 완화에 기여했으며, 종교시설, 학교, 병원 등 17곳 부설주차장 모두 개방시간을 준수해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는 앞으로 실시간 주차정보안내시스템 구축, 공영주차장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 도입 등 주차공유 기반 마련과 부설주차장 개방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민간주차장 주차정보시스템 구축과 정보공유를 통한 주차공유 활성화를 2022년까지 단계별로 추진해, 주차공유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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