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구로차량기지이전 고속도로 사업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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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구로차량기지이전 고속도로 사업반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18.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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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시장 시민단체 시의회 합동기자회견
광명시민과 시 서울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사업추진에 반대한다 ▲ 광명시
 
국토교통부의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이전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사업에 대해 일방적 추진이라고 주장해 온 광명시와 시민단체, 광명시의회가 한목소리로 반대입장을 밝혔다.

광명시는 27일 오전 11시 광명시민회관 앞에서 시민단체, 시의회와 함께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이전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사업의 일방적 추진 반대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 조미수 광명시의장과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건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를 포함한 시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성명서를 통해 광명시와 시민의 의견이 배제된 국토부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방식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이전 반대와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지하차도 건설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서울 구로 차량기지는 혐오시설로 광명시에 피해만을 안기는 명분 없는 사업”이라며 한쪽에만 혜택을 주는 국토부 사업을 질책했다.
 
아울러 당초 지하건설을 약속했던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사업도 2015년 보금자리주택지구가 특별관리구역으로 변경되는 등 국토부 사정과 입장만 고수한다"고 말했다.
 
이는 피해당사자인 광명시와 시민의 의견을 전혀 듣지 않고, 게다가 명분도 내놓지 못하는 등
민간사업자 손실보존과 개발논리만 앞세운 지상건설 현실을 꼬집는 통첩이다.

광명시는 향후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이전과 광명∼서울 고속도로 사업의 해결을 위해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건설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KTX광명역 유라시아 대륙철도 출발역 육성 범시민대책위원회와 함께 꾸준히 논의하는 자리를 열고 집회, 시민서명 등 후속 절차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후 4시에는 광명~서울 고속도로가 지나는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 강서구, 경기 부천시 관계자들이 이 사업과 관련된 공동대응 안건을 협의하는 제64회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 정기회를 갖는다.
 
이 자리는 국토교통부 상대로 각 지역 주민들의 지적문제와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등 협의회 차원의 공동대응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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