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릉 KTX 고속철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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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릉 KTX 고속철도 개통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17.12.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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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까지 반나절 생활권에
다양한 개통축하행사 열려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가 달린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부, 코레일은 12월21일(목) 강릉역에서 경강선 철도 개통행사를 열었다.
 
경강선(원주~강릉) 철도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12월 22일(금)부터 서울~강릉간 KTX 운행이 시작되며, 서울을 출발한 KTX는 기존의 경의선, 중앙선 등의 노선을 지나, 원주부터 강릉까지는 신설·개통되는 경강선 구간을 이용하게 된다.
 
 
서울역에서 강릉역까지는 1시간54분, 청량리역에서는 84분이 걸린다. 기존 열차편으로는 6시간이 걸렸고 자가용을 이용해도 3시간이 걸렸던 것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이동시간이 줄어든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서울~강릉 KTX 운행개시에 앞서, 지난 11.30부터 열차표 예매 중으로 현재 약 20.1%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호남선 등 다른 노선에 비하여 약 1.3~2배정도 높게 나타나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강릉 KTX 개통을 계기로 올림픽 개최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한층 더 가까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우선, 대한민국 화가 2018명의 작품과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향한 국민 염원 2018개가 담긴 아트배너가 강릉역사에 전시돼 올림픽 손님맞이에 나선다. 한만영, 윤명로, 김창렬, 김보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쟁쟁한 작가들은 물론 차세대 작가들이 참여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림픽의 길목이 될 강릉역사에 펼쳐지는 이번 전시가 강원도를 찾은 전 세계 방문객들에게 멋진 첫 인상을 심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평창 G-50일 서울~강릉간 고속열차 개통과 연계해 22일부터 24일까지 강릉 안목해변에서는 커피거리의 특색 있는 카페들에서 펼쳐지는 ‘강릉 커피 앤 재즈 페스타’가 열리고, 지난 15일 준공한 강릉올림픽아트센터에서는 강릉시향 정기연주회(22일)를 비롯해 한일 교류음악회(23일), 재즈가수 나윤선 콘서트(27일) 등이 잇따라 열린다.
 
KTX 역사 인근에선 다양한 축제도 펼쳐진다. 또, 강릉역 앞에는 올림픽 기간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웰컴센터’가 설치되고, 강릉의 폐철도부지를 활용해 만든 ‘강릉 월화거리’에서는 다채로운 축제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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