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근3년 한강수난사고유형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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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근3년 한강수난사고유형 통계
  • 교통뉴스 송수정 기자
  • 승인 2017.11.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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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소방재난본부, 한강에서 발생하는 각종사고 유형 통계분석 발표
한강 구조활동 총 5742건, 인명구조1707, 안전조치3260, 기타775건
선박사고 2015년 5건〈 2016년 17건〈 2017년 10월현재 11건, 증가
한강 겨울철 각종수난사고대비, 15일10시부터 대규모 종합훈련실시
 
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간 한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 유형에 대한 통계를 분석, 15일 발표했다.
 
2017년 10월 현재까지 자살시도4093건, 사체인양 301건, 수상레저 200건, 익수 101, 선박 45건, 물놀이 35건, 차량추락 3건이었다.
 
최근 3년간(2014년부터 2017년10월까지) 한강수난 구조 활동을 분석한 결과 총5,742회 출동, 인명구조 1707건, 안전조치3260건, 기타775건으로 나타났다.
 
수난사고 대응활동 결과 안전구조1126명, 부상 515명, 사망 358명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경우 전년 동월(10월) 대비 2016년 74명, 〈 2017년 10월 현재 91명으로 17명(23%)이 증가했다. 
 
※ 최근 3년간 한강 수난사고 대응활동 현황
한강에서는 발생하는 사고 중에서 선박사고는 2015년 5건, 2016년 17건, 2017년 10월 현재까지 11건이 발생,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선박사고의 유형은 엔진고장 4건, 선체표류 4건(밤섬 모래둔치 걸림1, 모래 둔치2, 그물에 걸림1), 선체 앞머리 침수 1건,  뒤집힘 1건, 기타 1건 등이다.
 
선박사고로 구조인원은 총7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2017년 21명, 2016년 42명, 2015년 8명, 2014년 1명)
 
특히 2016월 1월 26일 14:27경에는 한강에서 운행 중이던 한강유람선 기관실 침수사고가 발생, 승객 및 승무원 등 11명 전원을 구조했다. 
 
한강에 차량이 추락한 경우도 2016년 1건, 2015년 2건이 발생했다.
 
영동대교 북단 차량추락은 2016년 10월 14일  06시 56분경   2번 교각과 3번 교각 사이 가드레일을 뚫고 강으로 추락한 사고로 탑승자 2명을 구조했다.
 
잠실대교 남단(6월), 한남대교 남단(5월)에서 각각 1건씩이 발생한 사고는 한강으로 침수된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수상레저 구조활동의 경우 동력요트, 수상오토바이, 제트스키, 수상모터보트 등 한강에서 레저용으로 운영하던 중에 발생한 전복 또는표류한 사고다.  
 
2015년 36건, 2016년 68건, 2017년 10월 현재까지 53건이 발생, 총285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 사고유형별 구조활동 현황
한편, 市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이 처럼 다양하게 발생하는 한강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겨울철 한강 수난사고 대비 합동훈련’을 15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11월 15일 오전10시부터 11시까지 원효대교 남단 한강 수상에서 실시한다.
 
총 29개 기관 323명, 소방헬기 등 장비 65대가 동원되는 대규모 훈련으로 겨울철 한강에서 발생 가능한 수난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한강사업본부, 한강경찰대, 군(52사 213연대), 이랜드크루즈 등 13개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한다.
 
지난 2016년 1월 26일 영동대교 부근 한강유람선 침수 사고와 같은 겨울철 발생 가능한 수난 사고에 대비하여 유람선운행 중에 원효대교 교각에 선체가 부딪혀 다수의 탑승객이 함께 침몰하는 상황을 설정 해 놓고 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은 ‘탑승객의 안전한 구조’에 중점을 두고 4단계로 진행한다.
  ①유람선 침수(수상구조, 항공구조),
  ②유람선 내 화재 진압,
  ③ 유람선 안전예인,
  ④ 수습·복구 순으로 진행된다.  
 
수상구조에는 특수구조단소속 반포, 여의도, 뚝섬 한강수난구조대원이 투입되며, 항공구조에는 서울소방항공대가 동원된다.
 
또한 한강주변 마포소방서 등 11개 소방서 및 의용소방대(영등포,용산)가 동원된다.

※ 단계별 훈련 현황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훈련은 한강에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하여 민간단체와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훈련으로 유람선 침수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 시 탑승객을 신속·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중점을 두고 한강 수난사고 대응 종합훈련을 진행 한다”고 말하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평소에도 긴급 상황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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