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가운데 28.88km 완공
송도 청라 검단 대곶 김포 통진 직통 연결
인천항 물류비 연간 2,150억원 절감 기대
|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가운데 두 번째로 인천-김포 구간 28.88km가 완공돼 오는 23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착공된 지 5년 만에, 인천 남항교차로에서 서김포 통진 나들목까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가 완공돼 영업소 등 운영 준비를 마쳤다.
인천-김포 구간이 개통됨에 따라 송도에서 김포 한강 신도시로 가는 길이 기존의 도로보다 7.7km 짧아졌으며 시간도 40~60분 단축돼 25분이면 도달할 수 있다.
인천~김포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서부의 남북 방향 접근성이 향상되고 경인고속도로 등 인근 도로들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과 배후 물류단지 및 인근 산업단지를 오고 가는 물동량의 효율적인 처리로 연간 2,15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인천-김포 고속도로는 인천 중구에서 경기 김포를 연결하는 28.88km, 왕복 4∼6차선 도로로 1조7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5개 나들목을 설치했으며, 주거 및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를 위해 전체 구간의 55%를 터널, 지하차도 및 교량으로 건설했다.
통행료는 한국도로공사에서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1배 수준으로 전 구간(28.88km) 주행시 승용차 기준 2,600원이며, 최소운영수입보장(MRG)이 없어 사업자가 운영손실을 보더라도 정부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는다.
한편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는 판교와 동탄, 검단과 운정, 양주와 위례 등 수도권의 제2기 신도시들을 연결하는 총 연장 263.4km의 외곽순환고속도로다.
오는 2024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12개 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09년에 봉담-동탄 구간 17.32km가 개통되었으며 송도-서김포 구간이 이번에 개통되는 것이다.
Tag
#N
저작권자 © 교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