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통 일감 수주, 계속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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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교통 일감 수주, 계속 늘어난다!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7.03.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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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시철도, 베트남 도시철도 컨설팅
한국도로공사, 파라과이 도로 시공감리
 
국내 교통 공공기관들의 해외 수주가 확대되고 있다.
 
코레일이 올들어 필리핀 마닐라 도시철도 설계자문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630억원 규모의 탄자니아 철도건설 감리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데 이어, 서울도시철도는 베트남 호치민 도시철도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8일 계약을 체결했다.
 
또 한국도로공사는 파라과이 도로개량공사 시공감리를 400만달러에 수주했다.
 
서울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직무대행 최용운)는 ‘베트남 호치민 메트로 운영유지 지원 컨설팅 사업’을 수주했다.
 
이 사업은 2020년 호치민 메트로 1호선의 개통을 앞두고 베트남 지하철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를 위해 발주한 사업으로, 서울도시철도공사와 2개의 국내 업체로 구성된 서울도시철도공사컨소시엄이 기술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계약 금액은 2억7,500만원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오는 7월까지 약 5개월 동안 베트남 현지 상황과 서울 지하철 사례 분석·실무자 연수 등을 진행한 후, ▲호치민시 지하철 운영 관련 제도 분석 및 지하철 운영·관리 계획 검토 ▲한국 지하철 안전관리에 관한 협약 및 재난 상황 대처 방안 분석 ▲서울 지하철 자동요금시스템 분석 ▲관리·감독 시설과 차량기지 관리 분석 등을 통해 호치민 메트로의 효과적인 운영·유지와 안전관리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2015년에 수행한 베트남 컨설팅 사업, 2016년에 수주해 현재 진행중인 콜롬비아·이집트·미얀마 도시철도 컨설팅 사업에 이어 서울도시철도공사에서 5번째로 진행하는 해외 사업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MOPC)에서 발주한 400만달러(한화 46억원) 규모의 ‘산후안 네포무세노-국도6호선 접속지점 도로개량공사 시공감리’ 용역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 용역은 2017년 2월부터 2019년 9월까지 3년간 연장 89.49km(본선 84.66km, 연결로 4.83km)의 ‘산후안 네포무세노-국도6호선 접속지점 도로’의 토지취득 지원, 도로건설 컨설팅, 공정․품질․환경․안전관리 등을 총괄하는 사업으로 미주개발은행(IDB, 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재원으로 시행된다.
 
IDB 재원의 도로분야 사업을 국내기업이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에는 한국도로공사(현지기업 AII와 컨소시엄 - 도공60%, AII-40%) 외에도 스페인, 볼리비아, 파라과이 등지의 많은 업체들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나 한국도로공사가 현지에서 쌓아온 기술력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도로공사는 2005년부터 60개국에서 123건의 사업을 수주했으며, 현재 13건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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