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올해 간선도로망 918㎞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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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올해 간선도로망 918㎞ 구축
  • 교통뉴스 최원용 기자
  • 승인 2017.02.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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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홍천~양양 고속도로 등 개통
소요시간 대폭 단축, 평창 지원
 
올해 고속도로, 국도 등 73개 구간 918㎞의 간선도로망이 구축돼 교통소통은 물론 지역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상반기중 도로부문 예산 7조3,300억원의 61.4%를 조기집행, 올해 개통하는 간선도로망을 지난해의 638㎞에서 918㎞로 44% 늘릴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연말까지 개통되는 도로 사업을 유형별로 고속도로, 국도,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구성된다.
 
【고속도로】 동홍천-양양(6월),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12월) 등 재정고속도로 2개 노선(120.5㎞)과 인천-김포(3월), 안양-성남(하반기) 등 민자고속도로 5개 노선(210.5㎞)이 개통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사업인 동홍천-양양(71.7㎞), 안양-성남(21.9㎞) 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과 인천공항에서 경기장 등으로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성공적인 동계올림픽 개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서울에서 양양까지는 2시간 10분→1시간 30분(40분 단축),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는 2시간 15분→1시간 35분(40분 단축)으로 소요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또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48.8㎞)와 인천-김포 민자고속도로(28.9㎞) 완공으로 대도시권 교통난이 완화되고, 부산신항제2배후(1월 기개통, 15.3㎞), 구리-포천(6월, 50.6㎞), 상주-영천(6월, 93.9㎞)간 민자고속도로가 개통돼 물류거점 지원과 지역 간 교통소통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도】 전국 48곳 461㎞가 신설·확장 개통돼 지역 간 이동이 편리해지고 낙후지역 개발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
 
수도권은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등 6곳 56.3㎞, 강원권은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도로(국도 5개 사업) 등이 완공되어 다른 지역보다 많은 12곳 155.1㎞가 개통된다.
 
충청권은 영동-추풍령 등 8곳 70.3㎞, 호남권은 신지도와 고금도를 잇는 신지-고금 해상교량 등 12곳 110.1㎞, 영남권은 경주시를 지나는 내남-외동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10곳 68.7㎞가 개통될 예정이다.
 
【지자체 지원사업】 지자체에 국비를 지원하는 국지도 12곳 92㎞, 혼잡도로 개선사업 2곳 11㎞, 광역도로 4곳 23㎞가 개통되어 지역 내 교통소통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도로망 구축과 함께 기존IC를 이용하지 않고 고속도로 휴게소나 본선에서 바로 물류, 관광시설 등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소규모 IC 4개소를 올해중 개통한다.
 
또 올연말까지 상습 지·정체 구간인 경부선 판교IC, 오산IC에 연결로를 추가 신설해 교통정체를 완화하고, 서해안선 서산IC를 완전 입체화해 교통흐름을 개선할 계획이다.
 
버스터미널이나 나들목을 나가지 않고도 고속도로에서 바로 시내, 시외버스 등 대중교통과 연계될 수 있도록 경부선 옥산휴게소, 남해선 섬진강휴게소, 영동선 북수원IC 등 3개소에 환승시설을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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