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띠 미착용 차에 대한 고속도로 진입금지 후 반면 만에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을 2배나 올렸다고 합니다.
이번 주 마련된 다양한 소식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Q : 네. 안녕하십니까?
Q : 안전띠를 안 매면 앞좌석 치사율은 2.8배, 뒷좌석은 무려 3.7배 정도 증가하는 상황에서
뒷좌석착용이 50%나 늘었다고요?
그렇습니다. 몇 시간 전 언양분기점 부근에서
앞 타이어 펑크로 충돌 전소된 태화관광버스
탑승자 9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와는 좀
다를 수 있지만 어쨌든 유일한 생명의 띠죠.
미착용의 경우, 동승자 사망률을 7배나
높이는 원인이 된다고 하니까요.
결과적으로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이 27%에서
53%로 늘었다는 것은 반대로추정 사망자 수는 반대로
59명에서 42명으로 주는 것과 같다고 하는데요.
실제 지난 달 24일 23시경 발생된
대전통영고속도로 독산터널 부근 승합차 사고에서
입증된 바 있습니다.
Q : 승합차 고속도로사고라면 탑승객 피해도 크겠네요?
맞습니다. 필리핀 무용 공연단원 등
9명이 탑승한 차가 가드레일과 중앙분리대를
연이어 들이받았으니까요.
그런데 안전띠를 맨 8명은 중경상만 입은 반면
매지 않았던 유일한 1명이 차 밖으로 튕겨져
숨졌습니다.
경찰에서도 지난 6월 전국 고속도로
13개 노선, 22곳의 요금소에서 9천1백49대의
착용실태를 조사했지만 24시간 감시는
불가능하죠.
Q : 타국에서 숨진분은 애처롭지만 안전띠착용이생명과 직결된다는 것을 보여준사례네요.
경찰도 착용률 향상에 일조했겠지만요?
그렇습니다. 지난해 91%였던 운전석은 97%,
83%인 조수석도 93%로 각각 증가했지만
이런 사고가 또 생겼으니까요.
최근 4년간 발생된 미착용 고속도로사고를 보면
연 평균 95명이 희생되고 있고, 이는 전체
교통사고 35%에 달하는 것도 아직 우리가
해결해야 할 안전과제고요.
특히 앞좌석은 2.8배, 뒷좌석 충격은
3.7배 높이는 이런 치명적 위해 요인이
뒷좌석에서 발생된다면 아주 위험합니다.
동승자를 충격해서 사망케 하는 비율이 7배가
증가되기 때문입니다.
늘 문제가 되던 화물차 대상 모범운전자를
선발 포상한 좋은 행사도 있었습니다.
Q : 한국도로공사가 위험운전을 줄이기 위해 모범운전자를 선발, 포상한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인가요?
네. 올 1월부터 6월까지 4.5톤 이상 화물차에
의무 장착돼 있는 디지털 운행기록계에 수록된
9천2백42명 자료를 분석 선발한 건데요.
과속과 급감속 등의 다양한 운전 지표를 토대로
탁월한 안전운전 실적을 보인 모범운전자
96명을 선발한 것입니다.
4.5톤 이상 운전자 대상은 연평균 사망자 발생이
1백6명으로 전체 사망자 43%나 되고,
승용차에 대비 무려 39배나 높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위험운전 횟수를 30% 이상 줄이는 효과를
기대했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부상으로 최고 50만원의 주유상품권과
2차사고 예방물품인 안전조끼와 신호봉,
불꽃신호기가 지급됐다고 하고요.
Q : 하이패스장치도 가벼운 심(SIM)카드형 단말기로 업그레이드 됐다는데
통신에러가 적지않았던 제품과는 어떤차이가 있을까요?
네. 일단은 카드 크기가 휴대폰 유심크기로
작아졌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단말기도 작아졌죠.
게다가 큰 카드를 끼우는 것이 아닌
내장형이기 때문에 에러 율 감소에 설치까지
간편하다고 합니다.
2014년 9월 한국도로공사가 개발 보급한
행복단말기는 지난달까지 일반 행복단말기
2백11만8천대, 화물차 15만5천대,
감면 행복단말기 2만 9천대를 공급해
현재 2백30만대가 넘는다고 합니다.
Q : 2백 30만대이상 되다보니 하이패스 차로가 더 밀리는 일이 있는 거군요.
간단하고 좋아진 행복단말기 어떻게 바꿔야하나요?
네. 기존 행복단말기 판매는 이미 9월 30일부로
종료됐습니다.
신제품도 10월 1일 부터 판매에 들어가,
일부 고속도로 영업소나 휴게소 또는
제조사 특판장과 판매점,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2만5천원 미만이고 하이패스 차로 이용만
가능한 후불전용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신한, 하나, 국민카드에서 발급하고 있다고
하네요.
Q : 적성검사와 갱신할 때 기다려야 했는데 이젠 이런 운전면허 민원업무가
인터넷 예약 후 방문하는 서비스로 바뀌었다면서요?
그렇습니다. 도로교통공단이 11일부터
수도권 8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인터넷 방문시간
예약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그동안은 준비물을 지참하고 시험장이나 경찰서를
방문했던 만큼, 번거로움과 민원창구에서
오래 기다리는 불편이 있었는데 달라진 거죠.
본인이나 지인이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에서
희망 방문일자와 시간, 그리고 시험장 업무를
선택 예약한 후 운전면허시험장에 가면 됩니다.
Tag
#N
저작권자 © 교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