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로 멕시코,중남미에서 급부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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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멕시코공장 건설로 멕시코,중남미에서 급부상 중
  • 수습기자 이혜련
  • 승인 2016.09.08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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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주요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기아차 멕시코공장 준공식>

 

기아자동차가 멕시코공장에서 생산 중인 K3를 선두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스포티지, 쏘렌토, 쏘울, K5 등 총 29,006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3.4%로 업체별 순위 9위에 올라 멕시코와 중남미에서 급부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7월에 5,510대를 판매해 처음 판매를 시작한 작년 7월 1,499대 보다 3.7배 올랐고, 올해 들어 월 평균 4천대 이상 판매하며 매월 판매 기록을 경신 중이다. 올해 사업 목표인 55,000대 판매 및 시장점유율 3.5%는 무난히 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공장을 기반으로 현지화 된 제품, 마케팅, 서비스 등으로 승부수를 띄울 계획이다. 멕시코 자동차시장 최대 차급인 C세그먼트에서 안정적인 판매 체제 구축에 주력하고 스포티지,쏘렌토 등 고가 SUV 중심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또, 대규모 시승 행사를 실시하는 등 시장 진출 초기인 만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통한 판매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품 보다는 브랜드 중심의 광고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기아차는 멕시코시장에서의 성장과 함께 중남미 시장도 공략 한다. 중남미 현지 올해 상반지 기아차 판매는 지난해 7.1만대보다 30% 정도 오른 9.2만대를 기록했다.

400여개 딜러들을 대상으로 딜러망 시설 표준 및 최적화 프로젝트를 추진해 지속적인 판매 성장 기반을 만들고, 딜러 수익성 및 역량 제고, 고객 경험 차별화 교육 실시 등 선진 딜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시장 내에서 경쟁 판매망을 계속 확대해 선점한다.

현재 멕시코에는 GM과 르노-닛산 각 3개, 포드, PCA 각 2개 등 20여개 완성차공장이 건설 및 가동 중이고, 이곳에 부품을 공급하는 협력업체는 약 2,000여곳이며 계속 신규 투자 및 공장 추가 건설 계획 등이 발표되면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주요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멕시코자동차협회(AMIA)에 따르면 멕시코 자동차공장 근로자 일평균 임금은 미국의 20%에서 30%정도의 약 40달러로, 중국 4.2달러보다 낮은 시간당 임금 3.3달러로 낮은 인건비와 높은 노동 생산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전 세계 49개국과의 FTA 네트워크 등으로 전체 생산량의 약 80% 정도는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글로벌 국가에 수출되는 등 글로벌시장 접근성도 뛰어나 멕시코는 지난해 340만대를 생산하며, 세계 7위의 자동차 생산국으로 성장 했다.

멕시코는 2020년에는 생산 497만대, 내수 175만대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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