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다주소송조정위원회(Multi District Litigation Panel, 약칭 MDL Panel)의 결정으로 500여건의 폭스바겐/아우디 집단소송(Class Action)을 병합 심리하게된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미 연방지방법원(United States District Court, Northern District of California)의 Charles Breyer (찰스 브라이어)판사는 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 (현지시간 12월22일 오전) 첫번째 심리기일을 진행 했다.
Breyer 판사는 VW/Audi가 책임(liability)에 대하여 자백했기 때문에 책임인정여부와 관련하여 진행할 사항은 별로없고, 법규상 배출가스 기준에 위배되는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어 더 이상 운전하기를 거북스럽게 생각하는 50-60만 명의 원고들에게 즉각적인 해결책(immediate resolution)을 빨리 찾는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브라이어 판사는 이사건 배심원공판(trial)전 증거조사절차(Discovery)를 도와줄 보조판사로서 Corley (콜리)판사를 임명했으며, 원피고들간의 합의절차 (settlement)를 도와줄 보조판사를 곧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번째 심리기일은 내년 1월21일 열리며, 이날은 브라이어판사와 향후 진행절차를 협의해나갈 운영위원회(Steering Committee) 위원들과 소송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갈 대표변호사(Lead Counsel)를 선임할 예정이다. 법무법인 바른과 공동으로 미국 집단소송을 수행하고있는 Quinn Emanuel 과 Hagens Berman 은 소속변호사들이 대표변호사 (Lead Counsel)로 선정되도록 브라이어판사에게 신청할 계획이다.
[교통뉴스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