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안전분야 전문가 참여…자동차검사 미래 발전방안 제시
교통안전공단이 20일 오후 1시 30분 경북 김천 소재 공단 본사 대강당에서 ‘제1회 자동차 검사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가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지자체, 학계 등 자동차 안전 분야 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한국조세재정연구원 하세정 박사는 “검사·검증 시장에서 안전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며, “민간사업자에 대한 공공기관의 시장선도와 시장질서 확립기능의 강화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공단 배진민 검사기준처장은 자동차검사 발전방안으로 자동차검사 기술발달에 부응하는 검사기준 및 방법 개선, 부실검사 관리 강화, 자동차 튜닝 활성화, 국제협력 및 연구기능 강화 등을 제시하였고, 공단 류기현 부연구위원은 이륜자동차 안전도 검사와 정비·폐차제도 부재 등 관련제도 미흡을 지적하며 등록제 전환, 안전도 검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단 오영태 이사장은 “자동차검사는 교통사고 예방과 대기환경 개선 뿐 아니라 불법자동차 근절 등 다양한 사회적 편익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은 충분한 검토를 거쳐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자동차를 운행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이번 세미나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 국내 최초로 국제자동차검사위원회* 아시아지역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자동차검사 분야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