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 위해 특별교통지원정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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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 위해 특별교통지원정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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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1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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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오늘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날입니다.

 

매년 수능시험 날 아침, 수험생들의 정시 도착과 교통이용 편의를 위해 전국에서는 교통정책이 펼쳐지는데요.

 

올해도 전국 각 지자체와 경찰을 비롯한 관공서에서는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교통지원정책을 진행했습니다.

 

서울시는 먼저, 출근시간대 지하철 집중 배차 시간을 오전 6시에서 10시까지 확대해 평소보다 28차례나 많은 차량을 운행했습니다. 또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역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함으로써 수험생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원활하게 했습니다.

 

이와 함께 서울시 개인택시의 택시부제를 일시 해제해 택시 운행량을 늘림으로써 수험생들의 이동수단을 확대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 재난안전본부에서는 구급차와 순찰차, 오토바이 구급대 등 이동수단을 총동원해 수험생 긴급 이송작전을 펼쳤습니다.

 

수험생들을 태운 차들로 인해 꽉 막힌 도로 사이사이로 빠르게 달려와 수험생을 안전하게 내려주는 경찰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로 병원에 있던 수험생들은 구급차를 타고 수험장 앞에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수험표를 두고 온 학생을 위해 택시로 급하게 수험표를 전달하는가 하면, 도시락을 놓고 간 자녀를 위해 급히 달려와 도시락을 전달하는 학부모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경찰의 수험생 긴급 이송 작전은 수험장 문이 닫히는 그 순간까지도 계속 이어졌습니다. 선배들의 수능시험 응시를 응원하기 위해 수험장 앞에 모인 학생들은 경찰과 구조대원들의 이송 작전이 펼쳐질 때마다 큰 박수를 보내며 수험생과 경찰, 모두를 응원했습니다.

 

오늘 시를 비롯한 25개의 자치구, 공사 등 산하 투자기관들은 수험생의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직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추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큰 교통 혼잡 없이 수험생과 직장인 모두 평온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서울시와 경찰청은 오전 특별교통대책 뿐 아니라 오후에 진행되는 듣기평가시간에도 소음이 많은 차량의 운행을 통제하고 모든 차량은 경적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으며, 공항에서도 듣기평가시간에는 항공기의 이착륙을 전면 통제시킨다고 밝혔습니다.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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