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층버스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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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층버스 운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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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2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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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버스.JPG

 


경기도 2층 광역버스 860122일 첫 운행 개시

 

 

경기도가 도민들의 출퇴근길 안전과 광역버스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도입한 2층 광역버스가 22일 첫 운행을 시작했다.

 

첫 운행을 시작한 2층 광역버스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서울시청까지 왕복 97km 구간을 이동하는 8601번 노선으로 2층 버스가 정규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포시 설도마을에 사는 김 모 씨는 당산까지 가는 길이다. 관광하는 기분이고 일단 쾌적하고 편안하다. 항상 8601을 타려면 자리가 없었는데 오늘은 앉아서 간다. 앞으로 2층 버스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운행을 시작한 2층 광역버스는 높이 4.0m, 너비 2.5m, 길이 13.0m이다. 차실높이는 1층이 1.82m, 2층이 1.70m이며, 좌석수는 운전석 1석을 제외하고 113, 259석으로 총 72석이다. 일반 광역버스에 비해 대략 30석 이상이 많다. 대당 가격은 45천만 원이다

 

장애인이나 노약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저상버스 형태를 택했으며 차체기울임 장치, 휠체어경사판 등도 장착됐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좌석마다 USB충전포트, 독서등, 하차벨을 설치했으며 무료 와이파이도 제공된다.

 

아울러 안전봉, 계단 손잡이, 정차벨 시인성, 장애인 좌석, 운전자 확인용 모니터, 워셔탱크 위치, 사이드미러 위치 등 이용편의와 안전상 보완이 필요했던 부분도 개선했다.

 

경기도는 이날 운행을 시작한 8601번 노선을 시작으로 올해 안으로 총 9대를 선박 수송일정을 고려해 실제 운행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그동안 시·군 대상 사업설명회와 도입 희망 수요조사 등을 거쳐 도입노선을 정했다.

 

이에 따라 1030일에는 8002(대성리~잠실역), 8012(내촌~잠실역) 등 남양주시 2개 노선과 8600(양촌~서울시청) 김포시 1개 노선에도 각각 2층 버스 1대씩을 투입해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1110일에는 남양주 노선인 1000-2(호평동~잠실역)1, 김포 노선인 8601(대포리~서울시청)3대를 투입하고, 11월 말경에는 8601번 노선에 1대를 추가로 투입한다.

 

 

[교통뉴스 강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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