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방미 기간 중 논의…양측 협력 강화 추진
14년 출시 후 약 389대 판매…워즈오토 “2015년 10대 엔진” 선전 등 호평
양측,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인프라 기술 분야 협력관계 발전 통해 대중화 앞장설 것.”
현대자동차와 미국 에너지부가 현지시간으로 15일, 워싱턴 미국 에너지부에서 수소연료전지차 확산 방안에 대한 논의를 갖고 앞으로의 협력강화를 약속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 논의를 거친 양측은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투싼’의 실증사업 확대 및 관련 인프라 구축 등 수소연료전지차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안건과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를 통해 양측은 앞으로의 협력관계 강화에 힘쓸 것을 약속했으며, 참석한 관계자들은 직접 투싼을 타고 미국 에너지부 건물 인근을 주행하며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과 상품성을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 정진행 사장은 “미국 에너지부에서 주관한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기술을 축적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가 상용화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소연료전지차와 수소인프라 기술 분야의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대중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소연료전지차 ‘투싼’은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인 워즈오토의 ‘2015 10대 엔진’ 발표에서 수소차 엔진으로는 최초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2014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389대 판매기록을 달성했다.
[교통뉴스 문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