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TBN교통이슈-무인항공, 드론 이용한 서류택배 안전할까-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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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TBN교통이슈-무인항공, 드론 이용한 서류택배 안전할까-2015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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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8.0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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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비행물체를 이용한 배송장면을 소개한 미국에서는 아마존이라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배송용 드론의 특별비행구역 지정을 요청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항공 촬영이나 보조금을 지원한 작물 재배확인 등에 이용되는 전문가용과 장난감 수준의 다양한 드론들이 있는데 문제는 추락 사고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다고 합니다.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재해구호물자 지원 민관합동 훈련에 투입됐던 드론을 비롯 해수욕장 안전관리용 드론이 시범비행 이틀 만에 추락했기 때문인데요.

자율주행 차 보다 먼저 제공을 지배할 것 같았던 드론의 실과 허를 김 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 : 안녕하세요

. 안녕하십니까

 

Q : 꾸불꾸불하고 정체까지 심한 도로보다는 단거리로 날아 서류나 택배전달을 꿈꾸고 있는데 드론의 활용도 어느정도나 될까요?

. 벌 등이 왱왱 거리는 소리 또는

낮게 웅웅거리는 프로펠러 소리에서 유래된 드론의

전용, 비행구역 요청이 있었는데요.

미국의 아마존이라는 기업이 60~121m 사이 상공을

시속 111km 이상의 속도로, 고속 비행하는

특별구역의 지정을 미국 항공우주국에 요청한 겁니다.

이와 함께 드론과 다른 비행물체 간의

충돌 방지차원에서 121m에서 152m 상공은

비행 금지 구역으로 정하는, 완충 공간 제시와 함께

비행기체의 정교함을 높이는 안전도 강조했습니다.

 

Q : 항공기가 없었다면 지구촌을 감히 상상해 볼 수 없었던만큼, IT항공기술이 택배뿐 아니라 새로운 교통수단이 됐으면 좋겠네요

 맞습니다. 공군기나 고사포, 미사일 연습 표적이던, 드론이

2013년 배송 서비스를 시연한 아마존에 의해

물류운송이라는 교통수단으로의 활용 가능성을 내 비쳤으니까요.

육지와 근접한 섬에 의약품 등을 긴급 배송할 수 있고

산간마을에도 긴급물자 전달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런 편리성에는 반드시, 안전부터 중시돼야 합니다.

외신에서 배송모습을 전하기 전의 드론 역할은

고작해야 영상촬영을 하는 헬리캠 수준이었는데

갑자기 활용범위가 커지면서 사고라는 부작용도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행인 것은, 비행제한이 많은 우리현실입니다.

전문가용은 라이센스를 득해야 하고,

비행장소 신고에 따른 승인을 받아야 하니,

안전지대에 있는 셈이지만 아마존 같은 기업도

나오기 힘든 상황이죠.

 

Q : 아마존에 구글까지 원거리 고층건물 배송에 나섰으니 자율 주행 차처럼 고가의 안전 드론만 생산하면 실현도 빨라지지 않겠습니까?

그렇죠. 자율주행차 처럼, 특별구역을 비행할

드론이라면, 반드시 항공기에 버금가는 정밀도를

가져야 하니까요.

때문에, 다른 드론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정교한 위성항법장치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망이

필요합니다.

특히 온라인 비행계획에 따른 제어와 통신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도심 상공인 만큼, 다른 드론이나

장애물을 감지하는 비행위험 경고와

자율 회피기능, 안전지대 불시착 기능은

더 더욱 중요한데요.

전자파 등으로 조종이 불가하더라도 입력된

출발지점 좌표로 돌아오는 게 원칙이지만

제 멋대로 날아가 추락하는 게 바로

지금의 드론 실체이기 때문입니다.

 

Q : 사람만 안탔을 뿐 도심 상공을 비행하는 만큼, 새로운 기술 확산 이전에 항공안전급 드론제작과 시스템 가동이 중요하네요?

그렇습니다. 물류교통에 이전부터 여러모로

사용되다 보니, 다양한 사고에 의한

피해가 속출되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전용 비행공간도 필요하지만

항공기처럼, 정교한 제작에 안전검사도 중요합니다.

이런 드론이 제작되기 위해서는 항공기술 접목은 필수고

이에 따른 가격부담도 상대적 요소가

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실제, 폴란드 바르샤바 공항에서 독일 루프트한자 항공기가

드론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에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진화 현장에 떠 있는 5대의

드론이 소방헬기 진화를 방해했고, 10대가 총탄이 발사되는

드론을 띄우기도 했으니까요.

미국항공우주국의 드론 교통제어시스템 처럼,

드론 비행 모니터링 위치는 하늘이 돼야 할 것 같습니다.

 

Q : 실탄이 발사되는 드론까지 등장했다면 사고와 다른 위험이네 요. 우리도 드론을 이용한 운송시범과 감시운용을 시행했었죠?

. 국민안전처주관으로 강원도 평창에서

고립된 이재민에게 식품과 의약품 같은

재해구호물자 운송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배터리 이상으로 사람 없는 곳에

추락해,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상공에서도

20m 상공에 무인항공기 드론을 띄워,

민간수상구조대 상황실에서 위험상황을

감지한다는 발표를 했었죠.

글로벌 스마트 시티 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181억 원을 확보한 시가, 항공순찰용으로 제작, 투입했던

5천만 원짜리 드론이 2틀 만에 추락한 겁니다.

해수욕장 상공을 날면서 피서객을 관찰하고,

위험 상황에서는 고무 튜브를 투하하는 기능도

있다고 하지만 기체는 곧바로 찾지 못했습니다.

 

Q : 한국을 방문한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드론과 3D프린터 산업의 중요성을 피력했었는데 아직은 양날의 칼인 셈이네요.

그렇습니다. 피서객들 안전을 위협하는

독성 해파리 출현이나, 역 파도 현상을 확인할 정도로

송출화질은 깨끗했습니다만 추락한 건데요.

인파가 없는 곳으로 날아가 추락해 다행이지만

배터리 방전보다는 전자파, 특히 전기장과 자기장에 취약한

단점에다가 아무나 사용가능한 할당 주파수 문제는

아주 치명적이라고 판단됩니다.

한마디로, 아무나 사용할 수 있는 개방 통신주파수다 보니

원격제어 통신 충돌에 노출돼 있고, 항법장치인 GPS까지도

전자파 영향에 민감한 상황이라, 작은 드론이라도

항공기에 근접하는 안전기준 제정이나 특정 주파수 할당 같은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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