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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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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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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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하반기 글로벌 생산 판매 전략 논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양사는 13일(월) 양재동 본사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주재로 상반기 해외법인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현대·기아차 해외법인장 등 총 60여 명이 참석해 올 상반기 지역별 실적과 경영환경을 점검하고 하반기 생산·판매 전략을 집중 논의했다.
 
정몽구 회장은 회의 석상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 중국의 성장 둔화, 신흥시장 침체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경쟁여건과 힘겨운 시장상황에서도 분투하고 있는 양사 해외법인장들을 독려했다.
 
정 회장은 또 “외부 여건이 여러 측면에서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를 탓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 이를 극복해야 하고, 극복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더 강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저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리스의 그렉시트 가능성 및 미국 금리 인상 전망, 중국 경기 둔화 확대 등으로 하반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신흥국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엔화 및 유로화 약세는 가속화 될 것으로 전문가들을 추정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올해 글로벌 자동차시장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8,630만대)에서 1.2%(8,55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에 그쳤으며, 하반기에는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국내외에서 전년 동기보다 2.4% 감소한 395만대를 판매했음. 하지만 미국시장에서는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고, 유럽에서도 시장증가율보다 높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기아차는 신형 투싼, 소형 SUV 크레타, 신형 K5, 씨드 개조차등 전략 신차들을 해외 시장에 선보이며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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