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반기 자동차 리콜 대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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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반기 자동차 리콜 대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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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7.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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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리콜, 리콜 건수는 증가했지만 대수는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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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자동차결함신고센터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발생한 리콜은 총 78건, 리콜 대수는 42만 5000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안전 결함과 배기가스 관련 리콜을 모두 포함한 결과치로, 국산 20개 차종 33만 5040대, 수입차 202개 차종 9만 172대가 리콜됐다. 


가장 많은 차를 리콜한 회사는 한국지엠이다. 올 상반기 총 21만 7884대를 리콜하며 상반기 전체 리콜의 51% 가량을 차지했다. 한국지엠에서는 지난 2월 제작결함 등의 이유로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을 리콜한 바 있다.


이어 현대자동차가 리콜 대수 2위, 르노삼성 자동차가 3위에 올랐다. 쌍용자동차는 올 상반기 리콜된 차가 없다.


수입차에서는 메르세데스 벤츠가 3만 5000대 가까이 리콜되면서 가장 높은 리콜 대수를 기록했다. 그 뒤를 BMW, 포드, 크라이슬러, 닛산이 이었다.


리콜 건수는 전년 대비 30%가량 증가했으나, 리콜 대수는 전년 대비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전년대비 리콜 건수가 급증했지만, 5, 6월 들어서는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리콜 대수의 경우 2월과 6월에 세 자릿수 이상 증가헀지만 나머지 달에는 두 자릿수를 지켰다.


건당 리콜 대수는 전년동기 대비 37.1%가 감소한 5,522대에 그쳐 전체 리콜 대수 감소를 견인했다.


교통안전공단 측은 "작년부터 많은 자동차 리콜이 이어지고 있다"며, "리콜 대수 증가에 따라 소비자들의 불안감도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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