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 무산
상태바
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 무산
  • cartvnews
  • 승인 2015.06.05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 가입, 북한의 반대표로 무산

한국의 국제철도협력기구, OSJD 정회원 가입이 무산됐다.

국토교통부는 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제43차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에서 한국의 가입안이 의제로 상정됐지만 북한의 반대로 통과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28개 회원국 가운데 26개 나라는 한국의 가입을 지지했고 중국은 기권표를, 북한은 반대표를 던져 가입 무산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OSJD 정회원 가입은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결정되는 사안이다.

우리 정부는 2001년 12월 경의선 남측 구간 건설을 완료하고 2003년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을 추진했지만 정회원인 북한의 반대로 가입할 수 없었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러시아와 중국, 북한을 비롯해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철도협력기구로, 시베리아횡단철도와 중국횡단철도를 통한 대륙철도 운행을 위해서는 가입이 필수적이다.

북한은 반대 이유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도 없이 한국 정부의 협조요청에도 무반응으로 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osjd.png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