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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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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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05.2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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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미군이 운용하는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을 수주함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기 정비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지난 23일 미 해병이 운용하는 CH-53 대형헬기의 창정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8월 ‘미 해병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공개경쟁 입찰에 참여, 입찰 과정에서 미 정부로부터 수준 높은 군용기 MRO 사업 수행능력, 기술력 및 품질 우수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현 사업 수행업체를 제치고 최종 선정됐다.

 

대한항공이 수행하는 이번 사업은 총 500억원 규모로, 주일 미 해병이 운용 중인 40여대의 CH-53 헬기를 대상으로 금년 6월부터 시작해 오는 2020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창정비는 항공기를 정비 격납고에 입고하여 각종 시스템의 사전 점검, 완전 분해 후 기체 주요 부위의 상태 검사, 비파괴 검사 등을 통해 발견된 결함의 수리ㆍ보강 및 성능개선작업으로 이뤄진다.

 

작업 완료 후 각 계통의 작동 점검 및 시험 비행 등을 통해 완벽하게 새 항공기 수준의 상태로 유지하는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작업이다.

 

특히 대한항공의 CH-53 대형헬기 창정비 사업은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1989년부터 2010년까지 20여년 동안 이 헬기에 대한 창정비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스탤리온’이라 불리는 CH-53 헬기는 미 시콜스키사가 제작한 대형헬기로서 장거리 침투 병력 및 중량물 수송, 기뢰 탐지와 제거 등에 주로 사용된다.

 
[교통뉴스 황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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