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불황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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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불황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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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1.0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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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제품, 수출 1등 공신 10개월째 1위, 수출 증가세 견인

석유제품 수출이 국내 수출증가세를 이끌며, 10개월째 국내 주요 수출품목 중 1위를 독주하여 이목을 끌고 있다

 

5일 지식경제부와 석유협회에 따르면 10월달 석유제품 수출액(잠정)은 51억9,600만 달러로, 2위를 기록한 반도체(46억 달러)를 큰 폭으로 제치고 10개월째 1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7%나 증가한 수치로, 국가 1위 수출품목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재확인했다. 석유제품은 1~10월 누적으로도 전년 동기 대비 10%나 증가한 467억 달러를 수출하며 수출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0월 우리나라 전체 수출은 ASEAN 국가와 對중국 수출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 4개월간의 감소세에서 벗어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중 석유제품 수출액은 51억9,600만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471억6천1백만달러)의 11%나 차지하여 수출이 증가세로 반전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석유제품이 전체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전체 수출액중 석유제품의 비중은 ‘10년 6.8%, ‘11년 9.3%에서 올해는 1~10월 누적으로는 10.3%, 특히 10월 한달만 보면 11% 까지 차지하며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석유제품의 수출 호조는 국제유가 상승도 일부 기여했지만, 그보다 국내 정유사의 수출 확대 노력 노력에 기인하고 있다. 국내 석유제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18%나 감소했음에도 불구 인도네시아 등의 신흥국으로의 수출은 72%나 증가했다. 특히 중남미로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7%나 증가하며 정유업계의 수출 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이에 따라 수출물량도 전년 동기 대비 12%나 증가한 3,820만B을 기록했다.

 

정유업계에서도 이 같은 수출 호조를 반영하여 연간 추정 수출액을 550억 달러에서 560억 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석유제품의 수출 상승세를 전망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로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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