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줄이기’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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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줄이기’에 팔 걷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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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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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줄이에 팔 걷었다

-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건수?원인 분석 결과,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사고 대부분

- 서울시, 차량이 어린이보호구역 인지하고 주의할 수 있도록 110개소 선정해 우선 정비

- 특히, 지난해 교통사고 2건 이상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 9개소는 ‘특별 관리’

→?정지선 위치 변경 ?방호울타리 정비 ?교통안전지도사 집중 배치 등 조치

→?등하교 시간 정문~100m 이내 구간 ‘일시 차량통행제한구역’ 추진 검토

- ‘주민협의체’ 구성해 각 지역 여건에 맞는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안 마련해 정비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본부장 김경호)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중 우선 정비가 필요한 110개소의 교통안전시설물을 보완하고,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 일어났던 교통사고를 분석해 작교통사고가 2건 이상 발생한 어린이보호구역을 특별관리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지난 3년 간 어린이보호구역 내 12세 이하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를 분석한 결과, ’09년 82건, ’10년 113건, ’11년 12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1년 시내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일어난 어린이 교통사고 원인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 ‘운전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127건 중 ‘안전운전의무위반사항’이 54건, 42.5%로 가장 많았고, 보호구역 내 신호 또는 지시위반 18건, 횡단보도 보행자보호위반(일시정지위반)14건 순이었다. 따라서 서울시는 차량이 어린이보호구역을 지날 때에 보호구역임을 인지하고 각별히 주의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어린이보호구역 총 1,598개소 중 개선이 시급한 곳 110개소를 선정해 우선적으로 보완하기로 했다. 개선 대상구역에는 퇴색한 노면표시 재도색, 파손된 안전표지 교체?신설과 더불어 기타 교통안전시설물을 정비?보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기존에 어린이보호구역 내에 설치된 CCTV를 불법 주정차 단속용으로 적극 활용하여 교통사고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일방적으로 교통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앞으로는 주민?학부모?학교?경찰 등 지역 관계자로 구성된 ‘주민협의체’를 운영(시내 1~2개소)하여 각 지역 여건에 알맞은 어린이보호구역 개선안을 마련하고 교통안전지도 활동을 하는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주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방안도 추진?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재정 교통운영관은 “어린이보호구역을 주행할 때에는 꼭 주변을 살피고 서행 운행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앞으로 시설물 정비뿐만 아니라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 교육, 운전자 교육도 꾸준히 추진하여 어린이 등 교통약자를 우선하고 보호하는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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