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시내 상습 정체 지점 33개소 내년 상반기까지 교통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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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시내 상습 정체 지점 33개소 내년 상반기까지 교통체계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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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1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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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구로1교 교차로는 좌회전차량의 불법직진으로 상습적인 사고지역이다. 가산동 스타밸리 교차로는 대형쇼핑센터들이 새로 들어선 이후 좌회전차로 이용이 많아지면서 정체가 잦다.

서울시(도시교통본부)는 이와 같이 지역여건 변화로 인해 교통이 정체되거나 시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지점 33개소를 선정해 교차로를 정비하는 등 교통체계 개선을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고 밝혔다.

33개소 중 한남IC 앞을 비롯한 4개 지점은 현재 공사를 진행 중이며, 관악드림타운 앞 횡단보도 위치조정 등 16개 지점은 조만간 개선사업에 착수하여 올해 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나머지 13개소도 내년 6월까지 개선을 완료한다.

개선 대상지점은 시가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치구·경찰의 의견 수렴과 자체 조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대상구간에는 각 지점의 교통 여건에 따라 ?교차로 정비 ?신호운영체계 변경 ?좌·우회전 차로 확보 ?보행환경 개선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의 작업이 이뤄진다.



한남IC 보행자 안전위해 횡단보도 설치 등 4개 지점은 현재 개선 중

무단횡단이 많았던 한남IC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횡단보도와 보행로를 신설하고 있으며, 신대방역 사거리는 휘어져있던 차로를 조정해 도로선형 개선과 더불어 보도 정비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송파구 래미안파크팰리스 앞은 사고 예방을 위해 차로를 재구획하고 있으며, 유진주유소 앞에는 비보호 좌회전 대기차로를 설치한다.



관악드림타운 앞 횡단보도 위치조정 등 16개 지점은 조만간 개선사업 착수 예정

관악구 관악드림타운 앞은 보행자 이동 동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횡단보도 위치를 조정하고, 구로구 시흥IC에는 약 500m를 돌아 나와야 했던 곳에 램프(연결로)를 신설한다.

그 밖에 강서소방서 앞에는 불법유턴을 막기 위해 분리시설을 설치하고,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앞도 분리시설을 보강해 도로선형을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택시이용이 많아 붐볐던 서울 서부역 앞에는 택시 승강장을 설치하고, 약 400m를 돌아가야 유턴이 가능했던 동대문구의 난계로 황학교 앞에는 유턴을 신설해 운전자의 편의를 돕는다.



진선여고 교차로 좌회전 차로 확장 등 13개 지점은 내년 상반기 개선 완료

한편 진선여고 교차로 등 7개 지점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를 추진 중이며, 면목4동 삼익아파트 앞 등 6개 지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서울지방경찰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 중이다. 진선여고 교차로와 스타밸리 교차로는 좌회전 차로 부족으로 인한 직진방해를 해소하고자 좌회전 대기차로를 확장할 계획이며, 관악산공원 입구 앞, 구로1교 교차로, 경인고속도로 입구 사거리 등은 차로를 재구성하여 직진 차량의 주행혼란을 예방하고, 안전성을 높인다.

 

화곡 교차로와 관악구 세이브마트 앞은 보도확장, 횡단보도 이전 등으로 교통소통 개선과 더불어 보행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면목4동 삼익아파트 앞 등 6개 지점에 대해서는 신호체계 개선, 차로 재구획 등 개선 방안에 대해 서울지방경찰청, 자치구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고 있다.



마국준 서울시 교통운영과장은 “이번 33개 지점의 교통불편 개선을 내실 있게 추진하여 ‘교통 안전’과 ‘혼잡 해소’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찾아내 시민 불편이 없고,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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