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외교부, 민관 합동 물시장 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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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외교부, 민관 합동 물시장 개척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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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9.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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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블랙 아프리카’로 불리는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사하라 이남의 신흥 시장을 뚫기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민간의 사업체가 합심해 나섰다.


환경부와 외교부는 한국환경기술원, 수도권매립지공사 등 유관기관기관 및 우수 환경기업 6개사와 함께 오는 2일부터 8일까지 아프리카 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물시장 개척을 위한 민관 합동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문하는 가나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위치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풍부한 자원과 성장 잠재력으로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은 물론, 최근에는 중국까지 가세해 대규모 원조와 자원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특히,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환경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폐기물 시장의 경우 2007년에서 2014년까지 5.6%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이며 2014년에는 약 18억 달러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물시장 개척단은 먼저 9월 3일에서 9월 4일까지 서아프리카의 금융?물류 중심인 가나를 방문해 가나 재정경제기획부와 아크라시 측과 상?하수도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환경 관련 협력 사업 발굴과 우리기업 진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가나 수자원주택사업부와 ‘한-가나 물 산업 협력 워크숍’을 합동 개최해 양국의 물 관련 정부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의 실질적인 협력사업 추진을 논의할 예정이다.

환경부와 외교부 관계자들은 9월 5일에서 9월 6일까지는 아프리카의 가장 큰 환경시장인 남아프리카 공화국을 방문해 ‘한-남아공 그린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상하수도, 폐기물 등 다양한 환경분야에 대한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한-남아공 환경사업 협력 기회를 타진할 계획이다.


또한, 남아공 환경부를 방문해 남아공의 물 사업 관련 발주기관들과 한국과 남아공의 수처리 사업 공동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환경부와 함께 블루오션으로 불리는 물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물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고 관련 예산을 확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환경부 이찬희 녹색환경정책관은 “국내 환경기업들은 성장이 둔화된 국내 환경시장에 대한 대안으로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 환경 시장 진출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환경시장을 개척할 인력 파견과 해외 발주처 인사 초청사업 및 해외 환경사업 타당성 조사 등 다양한 지원 정책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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