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독한국대사관 본분관이 28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한-독일 전기자동차 배터리기술 워크숍(Germany-Korea Electric-auto Battery Technology Wrokshop)」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양국 정부의 전기자동차 배터리기술개발 지원정책 및 산?학?연 연구개발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연구기관?기업의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워크숍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성균관대, 한국전지산업협회,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 율리히연구소, 아헨공대, 도르트문트공대 등 양국의 대표적인 배터리기술 연구기관과 독일 현지에 주재하는 한국 기업인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독일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100만대 보급 및 일자리 3만개 창출을 목표로 국가전기자동차 개발 계획을 추진중에 있으며, 2013년까지 전기자동차 기술개발을 위해 약 10억 유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본분관장 김희택 총영사는 금번 워크숍 환영사에서 "배터리 핵심기술 확보 여부가 미래의 전기자동차 시장선점을 위한 핵심요소"라고 언급하고, “앞으로 일본, 미국, 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개발 및 시장점유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한국과 독일이 상생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협력 파트너쉽을 확대할 수 있는 좋은 의견들을 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워크숍에 참석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성균관대학 및 한국전지산업협회 전문가들은 독일 배터리전문연구기관(뮌스터대학 배터리연구소, 아헨공대 전기저장기술연구소)을 방문하여 중점 연구활동 현황 및 향후 협력방안 등에 대하여 심층적인 논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