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기술협력 본 궤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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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기술협력 본 궤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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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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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이스라엘 경제부와 무인항공기 분야 기술협력을 위한 LOI*(의향서, Letter of Intent)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7. 22. (화) 체결된 의향서에서는 무인항공기를 비롯한 5개 분야*를 선정해 앞으로 두 나라가 긴밀히 기술협력을 추진하고, 양국 산업연구개발 자금(funding)규모(현 각 200만 불)증액 등 산업연구개발기금사업을 앞으로 확대?개편하기로 합의하였다.

   ※ 무인항공기, 정보보안, 가상현실 시스템, 해수담수화기술, 태양에너지


정부간 의향서 체결과 더불어, (한)한국항공우주연구원 - (이)IAI, (한)한국항공우주산업(KAI) - (이)IAI, (한)한국전기비행 - (이)Innocon 등 양국의 기업?기관 양해각서(MOU)도 함께 체결되었다.

   * (한)항공우주연구원 - (이)IAI, (한)한국항공(KAI) - (이)IAI는 이번주 내 체결 예정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이스라엘 최대의 항공기 생산 국영업체인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 Israel Aerospace Industries)사와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의 함상운용기술*을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 shipboard operation technologies of VTOL UAS(Vertical Take-Off and Landing Unmanned Aerial System)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IAI사와 함께 첨단 민간 무인항공기(UAV) 요소기술*에 대한 타당성 연구(Feasibility Study)를 6개월간 실시키로 합의하고,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양사는 시스템 개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합의하였다.

   * 직렬 Hybrid 전기모터식 추진장치, 유무인 겸용기 개발기술, 접합날개(Joined Wing) 기술, 위성통신을 활용한 장거리 데이터 링크 기술 등


한국전기비행(KEVA)은 소형 틸트로터(Tilt Rotor) 무인항공기의 상용화 기술을 이스라엘의 Innocon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는 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무인항공기 관련 의향서(LOI)와 양해각서(MOU) 체결은, 지난 4월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이스라엘과 무인항공기 분야 기술협력 추진 의사를 표명한 이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협력 전담반(T/F)을 구성해 구체적 추진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5월, 한 - 이 무인항공기 기술협력 대표단(13명)을 이스라엘 현지에 파견(5. 20. ~ 22.)해 이스라엘 무인항공기 관계자와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무협의를 꾸준히 추진한 결과 이루어진 성과이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은 “무인항공기 분야는 물류용, 통신용, 촬영용, 범죄수사용, 감시용 등 민간분야 활용도가 높고 산업적 가치도 커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에 하나로 정부가 중점 지원하고 있는 분야”라고 언급하며, "우리나라는 세계 2위의 기술력을 보유한 이스라엘의 기업?기관과 무인항공기 분야 기술협력을 예전부터 시도해 왔으나, 상대적으로 낮은 기술력, 상호신뢰 및 협력경험 부족 등으로 기술협력으로 이어진 사례는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의향서(LOI)와 양해각서(MOU) 체결로 이스라엘과의 기술협력에 물꼬를 열고, 단기간 내에 국내 무인항공기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라고 평가하였다.


앞으로 산업부는 이스라엘과 의향서(LOI) 체결을 통해 선정된 무인항공기 등 5개 전략기술분야를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한  이스라엘 공동연구개발사업’을 확대?개편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이스라엘과 협의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업부는 이스라엘과의 창조경제형 협력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한-이스라엘 산업연구개발재단과 ‘제1회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14.7.22(화)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한다.


박희재 산업통상자원 R&D 전략기획단장, 우리 구트만 주한이스라엘 대사 등 양국의 기업, 연구소, 협회 등 관계자 약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스라엘 창조기술 이전 포럼’, ‘양국간 업종별 협회간 미팅’ ‘한-이스라엘 산업기술협력 성과 전시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이스라엘 창조기술 이전 포럼’에서는 히브리대, 와이즈만 연구소, 테크니온 공대 관계자를 초청하여 동 기관이 개방한 우수한 원천기술*을 공유하고, 향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게 이전하여 상용화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 이스라엘은 자체보유한 기술의 기술이전?상용화를 위해서 외부에 개방하고 있으며, ‘14년 현재 6개 대학 및 연구소(테크니온공대, 히브리대학, 텔아비브대학, 벤구리온대학 바일란 대학)에서 1,324개의 기술을 개방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이스라엘이 세계적인 금융위기 이후에도 경제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인적자원을 중심으로 한 창의적인 기술력과 혁신주체간 네트워크 형성’이라고 말하고  “「제1회 한-이스라엘 산업협력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양국의 혁신주체간 네트워크 형성을 강화하여, 양국간 산업기술교류 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밝혔다.


[교통뉴스 이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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