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공항 7월부터 16개 노선 운항, 개항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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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공항 7월부터 16개 노선 운항, 개항 이후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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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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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7월3일 부터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4대 직할시인 톈진 등 10개 신규 취항도시와 현재 운항중에 있는 국제선 3개 노선, 국내선 3개 노선 등 16개 노선이 운항된다”고 밝혔다. 

현재 운항중인 국제선은 3개노선으로 정기노선인 양양~상하이노선은 중국 길상항공이 주 2회 운항 중이나, 9월 25일부터는 주 4회, 또 12월 22일 부터는 주 7회 증편운항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한 양양~블라디보스톡노선도 러시아 국적기로 10월부터 주 1회 운항하는 방안을 항공사업자 등과 협의중에 있다. 

최근 진에어가 운항종료한 양양~선양노선은 중국 남방항공이 7월 4일부터 10월 3일까지 A320 151석 기종으로 주 2회 전세기를 운항하기로 했다.

현재 운항중인 국내선은 3개노선으로 중국 10개 신규 취항도시와 연동 운항하는 제주노선은 진에어가 매일 1회 왕복 운항하고, 운항기간 중 공항이용객은 32천여명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김해, 광주노선은 주 12회 운항 중이나, 하계기간에 증편 운항하는 방안을 항공사와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7월1일~10월5일까지 국제·국내선 공항이용객은 총 123천여명으로 국제선 13개노선에 87천명, 국내선은 3개노선에 36천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강원 도내 주요 방문지는 속초 아바이마을, 속초 수산관광시장, 양양전통시장 등을 방문해서 특산물을 구입하고, 설악산국립공원, 권금성, 낙산사, 경포대 등 동해바다와 연계되는 곳을 찾고 있다. 

이러한 국제노선 확대로 중국내 강원도 인지도가 향상되고 외국 항공사 신규취항 협의 증가, 국제교류 도시와 항공노선 개설 등 파급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강원도는 자체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강원도는 중국 지방정부와 국제교류 협정체결을 했으나, 실질적인 직항 교통수단이 마련되지 않았지만 금년에는 대폭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지속적인 운항방안을 양지역 지방정부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노선 확대로 신규 일자리 창출 118명, 중국노선 다수 개설로 중국 투자자 강원도 투자 관심, 상해 정기편으로 동해안 수산물 수입 추진, 도내 숙박시설, 음식점 및 관광지 방문 등으로 지역경제에 기여하는 효과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와 한국공항공사는 6월말까지 총 11만 8,723명이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금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공항이용객은 11만 8,723명으로, 이중 국제선이 8만 806명, 국내선이 3만 7,917명으로 집계됐다. 

금년 공항이용객 11만 8,723명은 지난해 6월말까지 공항이용객 1만 7,401명을 대비할 경우 6.8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강원도는 금년 동계기간인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동남아지역 국제항로 개설을 위해 전세기사업자 공모 중에 있다. 

지난 6.19일 ‘일본 도쿄·오사카,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 지역대상으로 하는 전세기 및 정기편 운항 사업자 공모를 공고했다. 

유재붕 강원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금년도 중국 중심의 국제선 확대로 강원도와 양양공항 인지도가 상승되고, 이로인해 일자리창출, 공항내 편의시설이 확충되는 등 공항활성화의 기회가 온 것으로 판단하고, 외국인 관광객들이 강원도 방문기간중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 식당, 살거리, 교통 등 관광인프라 개선과 확충을 서둘러 추진할 것이다. 중국 투자자들의 강원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중국 4대 직할시를 거점으로 하는 정기노선 개설을 추진하고, 다가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예상국가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항공노선 개설을 적극 추진해서 성공적인 대회지원과 국제공항으로써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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