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EAN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에서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가 가장 큰 시장으로 꼽히고 있다. 앞으로 이 세 나라에서 수백 만 대의 신차가 더 출하될 것으로 보여, 해당 지역 애프터마켓 시장은 더욱 큰 성장을 이뤄낼 것으로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전망했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ASEAN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전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8년간 ASEAN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 연평균 성장률은 약 12.9% 일 것으로 예측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태지역 자동차 산업부의 실카 요사 연구원은 “비교적 짧은 제품 수명을 가진 와이퍼 블레이드 부문이 자동차 애프터 시장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이다.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이 세 나라에서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율이 매년 15.2%씩 증가하여 2018년 해당 부문 시장 크기는 2억 4,35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SEAN 자동차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와이퍼나 클러치, 컴프레서, 필터, 브레이크 제품 역시 앞으로 5-7년간 13% 정도의 꽤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하지만 스타터나 알터네이터, 라디에이터, 팬과 같은 부품들인 경우, 자동차 사용 기간이 8-12년 지나서야 교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들 성장률은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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