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불법체류 시도하던 중국인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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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불법체류 시도하던 중국인 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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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3.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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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25일 오후 제주공항에서 불법체류를 위해 국내선 항공편 탑승을 시도하던 중국인 2명을 수속과정에서 적발하여 경찰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남녀 중국인들은 이날 저녁 9시 15분경 위조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김포행 항공편을 탑승하려 했으나 신분증과 항공권을 확인하던 한국공항공사 소속 보안요원이 적발하여 공항경찰대에 인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검거는 지난 8일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기 실종으로 공항검색 철저 등 보안강화지시에 따라 국내 공항에서 보안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에 의한 항공기 불법 탑승시도를 적발한 것으로 우리공항의 탁월한 보안수준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항공보안요원 장준혁씨에 따르면 40대 신분미상의 중국인이 제시한 신분증 사진과 외모가 상이한 점을 발견하고 인터뷰를 실시한 후 감식용 자외선장비를 이용, 위조신분증임을 확인하여 이들을 적발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제주도 무사증입국 제도 시행에 따라 국내항공편을 이용한 불법 체류를 방지하기 위해 최신 신분증감별장비를 설치하는 한편 법무부 출입국사무소의 신분증 감식전문가를 초빙하여 보안요원들의 신분증 식별능력을 향상시키고 공항경찰대와의 협조체계를 강화해왔다.

 

한국공항공사는 해당 보안요원을 포상하는 한편 적발사례 공유와 위조신분증 식별교육 실시 등 보안대응태세를 더욱 강화하여 세계최고의 보안수준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교통뉴스 이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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