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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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N교통방송] 한주간의 교통뉴스(201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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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2.1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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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주간의 교통뉴스

 

MC 토요일 이 시간, 김경배 교통전문위원과 함께

한 주간의 교통뉴스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나오셨는데요 안녕하세요.

 

김경배 위원 네 안녕하세요~

 

MC 오늘도 한 주간 이슈가 됐던 교통 뉴스,

차근차근 알아보겠는데요.

어떤 소식부터 전해주시겠습니까?

 

김경배 위원 . 이번 주에는

장마철 안전운전을 상기시키고자 하는 차원에서

자동차성능연구소가 시행한 마른노면과

빗길에서의 제동거리를 비교결과를 준비했습니다.

MC 빗길에서는 타이어 접지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종능력도 낮아지지만 제동거리도 길어진다고는 알고 있지만 실제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는데 차이가 많습니까?

 

김경배 위원. 빗길에서 시속 100/h의 급 제동거리가

최대 8.8m 길어져서 마른노면 대비 10%~20%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마른 노면에 비해서 제동거리가

평균 4.2m 길어진 결과이고

차종에 따라서는 최대 8.8m까지 차이가 난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험이었습니다.

 

 

MC 그런데 실 도로 상황도 아니고 또 차 시험 전문 드라이버 위주의 시험 결과이기 때문에 일반 상황에서는 더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김경배 위원 . 이런 제동거리는 말씀처럼

어디까지나 장마철 안전 운행을 위해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숙련된 전문 운전자의 제동안전성 시험결과인 것입니다.

때문에 여성이나 고령자 등 일부 브레이크를 밟는 힘 등이 약하거나 대응력이 떨어지는 운전자에게서는 제동거리가

이 보다 훨씬 더 길어질 수 있어서 이번 장마철 운전에서는

속도를 낮추는 등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MC 지난 2006년부터 시험을 했다면 올해는 몇 개 차종에 대한 제동시험을 했나요?

 

김경배 위원. 지난해부터 브레이크가 잠기지 않기 때문에 급제동조향을 가능하게 해 주는 ABS가 장착된

10개 차종 위주로 시험을 했지만 이와 별개로

승용이나 승합, 화물자동차 등 31개 차종을 대상으로 한

186개의 데이터를 집결한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MC 31개 차종을 시험했다면 어떤 차종이 어느 정도의 제동력을 갖고 있는지도 알 수가 있겠네요?

 

김경배 위원 그렇습니다.

시속 100km속도로 달리다가 급제동하는 방식으로

마른 노면 대비 적은 노면에서의 무려 114회의 반복시험을 했던 승용차종에서는 마른노면 43.708m,

젖은 노면 47.659m3.951m가 더 길어졌습니다.

SUV48회를 비교한 빗길은 45.383m 보다 4.196m

길어진 49.579m에서 차를 정지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MC 아니, 승용차와 SUV의 제동거리가 거의 50m나 된다면

승합차종이나 화물차종, 특히 짐을 싣는 화물차는 예측조차 하기 어렵겠네요?

 

김경배 위원 그렇죠. 화물을 싣게 되면 중량이 늘기 때문에

제동거리의 변수도 그 만큼 커지니까 우천시에는

감속운전이 최고의 대책일 수밖에 없는데요.

시험에서도 승합차종은 빗길에서는 5.408m 길어졌고,

소형 화물차는 무려 6.092m가 더 늘어났습니다.

이는 전체적으로 볼 때 마른노면에서는 44.652m

젖은 노면에서는 48.898m로 빗길 제동거리는

평균 4.246m가 더 길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C 그런데, 타이어 형식이나 마모 등에 따라서도 제동거리가 달라지지 않나요? 차이가 있지 않나요?

김경배 위원 맞습니다. 젖은 노면은 마른 노면에 비해

타이어와 노면의 마찰저항이 낮아지는 데서

제동거리가 길어지기 때문에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빗길 제동거리가 50% 이상 더 길어질 수 있다는 점

잊지 마시고 장마 전에 새 타이어로 교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MC 빗길운전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이 더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김경배 위원. 우선 우천상황에서는

앞 유리창에 김이 서리거나 물기가 생겨

시야를 방해할 뿐 아니라 시계 또한 와이퍼 작동 범위내로 한정되기 때문에 좌?우를 확인하는 서행 안전운행이 필요하고, 특히, 노면이 젖어 있을 때는 토사나 진흙이

살짝 덮여 있을 수 있어서 베어링 효과로

차가 미끄러지는 것에 대비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갓 길 쪽으로는 배수가 잘 안돼서

물이 고여 있는 도로가 많기 때문에 자칫 고인 물에 의한 저항으로 핸들을 순간적으로 빼앗길 수 있는

상황이 발생되는 것 또한

주의해야 하겠습니다.

 

MC 그렇죠. 물이 고여 있는 곳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게 최상책 입니다. 다음은 어떤 소식인가요?

김경배 위원 네. KTX 산천이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인 대구~부산에서

시속 320주행시험에 성공함으로서

도착시간도 앞당겨 진다는 내용입니다.

 

MC 사실 이 구간에서 속도를 못 내다보니, 소요시간을

더 단축시키지 못했는데 어떻게 가능하게 된 건가요?

 

김경배 위원. 코레일이 지난 63일부터

시속 60의 시험운행을 시작으로 실시한

각종 시설물 검증시험과 단계별 증속시험, 특히

60, 120, 170, 230, 270, 300, 320라는

7단계 증속시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서

소요시간을 앞당기게 됐다고 합니다..

 

MC 그런데, 각종 시설물 검증시험이라면 어떤 것을 뜻하나요?

 

김경배 위원. 이번 증속시험에서

KTX 시험열차 내에 계측설비를 설치하고

궤도와 전차선의 시설물 상태 그리고 열차무선설비에 대한

등을 확인해 본 결과, 측정치 모두 시설 기준에

만족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요.

당장 속도를 올리는 것은 아니고 우선 이 달부터 시속 300로 지속운행을 하면서도

8월 까지 시설물 검증과 신호 동적시험 등 검증시험을 9월까지 완료한 후 본격적인 영업운전은 오는 10월 이후에나 시행할 계획입니다.

 

MC .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는 한편, 우리 고속철도의 우수성을 해외에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경배 위원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금년 11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서울부산 간

이동시간을 22분간 단축시킬 뿐 아니라 오송을 비롯한

김천과 구미, 신경주와 울산역까지 신설되는

고속철도 수혜지역 확대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이 혜택을 누릴수 있으면 좋겠네요.

 

MC ~오늘도 김경배 교통전문 위원과 함께 한주간의 교통뉴스 함께 했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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