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대중교통’ 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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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대중교통’ 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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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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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기존에 시내버스에 한해 제공해 왔던 ‘실시간 위치 도착정보안내서비스’를 마을버스·지하철·광역철도로 확대해 1월 16일부터 앱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서울·경기·인천의 시내버스 정보만 실시간으로 제공해 왔을 뿐 지하철이나 광역전철은 단순 운행시간표만 제공되고 있었다. 따라서 배차지연, 돌발상황 등이 반영된 정확한 실시간 정보가 제공되지 않아 첫·막차 또는 혼잡한 시간대의 정보 확인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이번에 수도권 통합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를 연계하면서 이러한 불편이 사라지게 될 전망이다.

특히 그동안 서울과 수도권 총 6개 운영기관에서 운행 중인 지하철·광역전철은 기관별로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하는 방식이 달라 하나의 서비스로 제공하는데 한계가 있었으나 서울시가 ’12년 정보연계 표준안 및 보안성을 검토하고, 지난해 서울시에 각 기관별 시스템을 연계 구축하면서 통합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 제공이 가능해 졌다.

‘서울대중교통’ 앱의 가장 큰 특징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서울·경기·인천 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수도권 광역철도의 정확한 실시간 위치 및 도착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하철·광역전철 운행정보는 지하철 노선도를 기반으로, 원하는 역사를 누르면 앞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 도착할 열차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 이미지로 확인할 수 있고, 이 정보는 10초 단위로 업데이트된다.

또 한 가지 ‘서울대중교통’ 앱의 특징은 스마트폰의 음성표출 기능을 활용해 시각장애인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통합 대중교통 실시간정보는 앱뿐만 아니라 시내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버스정보안내단말기 792대를 통해서도 제공되며, 지하철 출입구로부터 반경 200m 내에 위치한 330대에서는 지하철·광역전철 실시간 도착 정보도 제공된다.

김경호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통합 대중교통 실시간 정보연계 구축으로 시민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얻고,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교통수단을 선택할 수 있는 폭 또한 넓어졌다”며 “특히 실시간 지하철·광역전철 정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시도된 바 없는 사례로, 앞으로도 서울 시민에게 세계적 수준의 교통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서울특별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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