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부산물 재자원화 사업을 위한 13개 기관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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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부산물 재자원화 사업을 위한 13개 기관 업무협약(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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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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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장관:윤상직)는 1.7(화) 12시,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경주시?하동군 등 지자체와 포스코?한국수력원자력?농어촌공사?남부발전 등 총 13개 기관(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 부산물 재자원화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13일 개최된 ?제4차 무역투자진흥회의?의 ‘현장대기 프로젝트’ 발표 후속조치로서,  ‘부생가스 활용 프로젝트’와 ‘발전소 온배수 폐열활용 프로젝트’ 등 3개 프로젝트에 대한 업무협약을 동시에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산업공정에서 버려지는 폐열이나 부생자원 재활용이 보다 활성화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생가스 교환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통해 포스코(광양제철)와 여수산단 내 4개 석유화학업체는 해저터널(약 4㎞, 투자비 최대 2천억원)을 통한 부생가스 교환사업 추진에 합의한다.

 

< 광양-여수산단간 부생가스 교환망 구축사업 개요 >

(목적) 광양(철강)-여수(석유화학) 산단간 부생가스 교환을 위한 해저터널 구축

* 광양 → 여수 : 제철공정 및 석탄가스화 공정상 발생하는 부생가스(CO, H2) 공급

* 여수 → 광양 : 석유화학공정 부산물 또는 잉여생산물(질산, 가성소다 등) 공급

ㅇ (개요) 5년간 최대 2,000억원을 투자하여 여수-광양산단간 4㎞의 해저터널 건설

* 부생가스 활용을 위한 설비 신설, 해저터널 구축 등 사업비는 민간 자체 부담

(참여업체) ’14.1월 현재 포스코와 4개 석유화학업체(한화케미칼, E1, 휴켐스, 에어리퀴드코리아)가 참여의사 표명(향후 희망기업 추가 참여 가능)

 

美?中 등 경쟁국 대비 고가(高價)의 원료*를 사용 중인 국내 석유화학업계는 저렴한 원료(H2, CO) 확보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절실하며, 철강업계 또한 수요부진**에 대응한 수익성 제고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 에탄가격 비교 : (나프타 기반, 韓) 100 (석탄 기반, 中) 60∼70 (셰일가스, 美) 50
  ** 포스코 영업이익률(%) : ('11) 11.1 → ('12) 7.8 → ('13.3분기) 6.0

 

본 사업 추진시 5개 참여업체의 운송비 등 생산원가가 연간 1,200억원 절감되어 원가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세 사업계획 수립과 병행하여 금년 중 사업단을 구성하고, 환경영향평가 및 공유수면점용허가 등의 인허가를 취득한 후, ’15∼’19년 본격적인 해저터널 구축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광양-여수간 부생가스 교환 배관 구축(안) >

광양 1.jpg

 

(발전소 온배수 폐열 활용 프로젝트) ‘월성원전’ 및 ‘하동화력’ 주변지역의 원예단지 조성과 관련한 2개의 업무협약*도 체결되었다.

   * (월성원전) 한수원-경주시-농어촌공사, (하동화력) 남부발전-하동군-주민대표-사업시행사

 

발전소 온배수 폐열*은 그간 버려지는 열로 간주되어 왔으나, 부지와 참여주민 확보가 용이한 지역에 대해 열 회수설비 및 배관을 구축하여 시설원예 등 “지역주민 소득증대 사업”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발전소 터빈 작동 후 회수된 증기를 응축시킬 때 발생한 열을 통해 데워진 물(水)로, 자연수보다 7~13℃ 높은 온도를 지니며, 통상 회수되지 않고 바다로 배출됨


 이를 통해 시설 구축에 따른 직접투자효과 외에 발전소 주변지역 농·어민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

 

금년 중 ‘주민참여형 영농법인(SPC)*’을 설립하여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향후 규모 확대 및 타지역 확산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 지역주민?발전소?지자체?유관기관이 재원부담, 시설운영, 판로확보 등 공동 분담

 

이번 업무협약 체결의 의의는, 업체간의 연계가 확보되지 않거나 수요처를 확보하지 못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산업 부생자원의 효과적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데 있다.

 

또한, 이들 우수사례가 적극 홍보됨으로써 추가적인 사업이 발굴되고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앞으로 정부는 각 산업부문에서 발생되는 부산물과 적정 수요처를 파악하여 기업과 지자체에 제공하고 다양한 정책수단을 연계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붙임-산업 부산물 재자원화 사업 업무협약식 개요.hwp

 

산업통상자원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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