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년까지 시내버스 절반 저상버스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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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7년까지 시내버스 절반 저상버스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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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3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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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까지 서울 시내버스 2대 중 1대 이상이 저상버스로 대체된다.

서울시는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2차 서울시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을 수립 고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획에는 교통약자는 물론이고 일반시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보편성 중점의 '편리한 교통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도와 횡단보도를 비롯한 버스정류장과 지하철 역사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용 시설 조성 전 보행이나 접근성을 살피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특히 편의시설 설치기준과 교통시설간 연결성을 검토하는 '이동편의시설 기준적합성 심사제'를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다.

앞으로는 차량 진입제한 봉이나 횡단보도 음향신호기, 버스 도착안내 단말기는 물론, 지하철 엘리베이터와 자동안전발판 등과 같은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ㆍ정비 때 이 심사제를 적용 추진할 방침이고, 현재 30.3%에 해당하는 저상버스 비율을 2017년 55% 이상으로 대체한다는 계획 또한 이와 맥락을 함께 하고 있다.

저상버스 확대는 승 하차에 부담되는 계단도 없고 안정적이라 휠체어나 유모차 이용을 안전을 높이는 동시에 어르신께 편익을 제공하는 이점이 크기 때문이다.

 

2015년부터 제공되는 '교통약자 대기정보 서비스' 제공에는 저상버스 운전자에게 교통약자가 어느 정류소, 어느 위치에서 기다리고 있는지를 사전 알림기능이 있다고 한다.

서울시는 이를 기회로 해피콜 등을 통한 장애인콜택시 서비스의 지속적 업그레이드와 합리적 범위에서의 장애인 전용 개인택시와 휠체어 승강장비를 갖춘 장애인콜택시의 점진적 증차도 병행한다고 한다.

 

[교통뉴스 윤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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