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가스’활용 지역자립형 수소차 생태계 ‘메탄’ 지구온난화 물질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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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가스’활용 지역자립형 수소차 생태계 ‘메탄’ 지구온난화 물질아닌가?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4.0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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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확대를 위해 4일 보타닉파크웨딩에서 영천시(시장 최기문) 및 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이사 송효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발족한 ‘경기도 수소 융합클러스터 협의체’의 제1차 정기회와 수소 산업 육성 및 협력 방안 논의와도 맥을 같이 한다.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송용 수소 생산시설 설치와 운영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가 사업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데 있다.
‘2024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각각 선정(공공 영천시, 민간 에코바이오홀딩스)된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는 환경부로부터 2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260억 원(각 130억 원) 중 공공 부문 70%와 민간 부문은 50%를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사업’은 수소차 연료인 수소 공급의 안정화 및 지역자립형 수소 생산을 높이는 데 있다. 아울러 환경부 소관인 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송용 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지만 순도 95% ‘메탄’은 왠지 꺼림직하다. 필자 상식으로는 ‘지구온난화’물질이기 때문이다.

환경부, 메탄 수소 확대로 지역자립형 생태계 촉진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영천·에코바이오홀딩스MOU
이산화탄소 40% 제거 메탄 순도 95% 이상 개질화
탄소중립 달성 바이오가스 포장된 메탄 지구온난화
자원순환 수송용 수소생산 온실 가스감축 아이러니
경기도, 수소산업육성위한 수소융합클러스터협의체
체계적 육성 및 지원위한 산·학·연·관 협력체계 마련
미니 수소 도시 추가선정, 3년간 도비 100억 원지원

 

 

푸른 하늘 맑은 공기 환경부 정책
푸른 하늘 맑은 공기 환경부 정책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지구온난화’ 가중 물질 메탄 활용 바이오수소 생산시설 업무협약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 확대를 위해 4일 보타닉파크웨딩에서 영천시(시장 최기문) 및 에코바이오홀딩스(대표이사 송효순)와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발족한 ‘경기도 수소 융합클러스터 협의체’의 제1차 정기회와 수소 산업 육성 및 협력 방안 논의와도 맥을 같이 한다.
바이오가스 기반의 수송용 수소 생산시설 설치와 운영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가 사업 권한과 책임을 명확하게 하고, 협력을 다짐하는 데 있다. 
‘2024년도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각각 선정(공공 영천시, 민간 에코바이오홀딩스)된 영천시와 에코바이오홀딩스는 환경부로부터 2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260억 원(각 130억 원) 중 공공 부문 70%와 민간 부문은 50%를 국비 지원을 받게 된다.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사업’은 수소차 연료인 수소 공급의 안정화 및 지역자립형 수소 생산을 높이는 데 있다. 아울러 환경부 소관인 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수송용 수소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 수소는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등을 처리(미생물로 분해)할 때 나오는 바이오가스 기반으로 생산(고질화)된 순도 95% 이상의 메탄(메테인)을 다시 수소로 전환(개질화)한다고 한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다. 바이오가스로 순도 95%의 메탄을 만들 때 소모되는 양과 비율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생산량 대비 소모성이 많은 개질 생산력이라면 이 또한 대기 환경에 좋을 리 없고,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 처리발생 95%이상 순도 메탄개질로 하루 500대 수소차충전
올해 공공 부문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업자로 선정된 영천시는 바이오가스에서 이산화탄소 40% 제거 후 메탄 순도 95% 이상 향상시킨 다음 메탄을 수소로 다시 전환 (메탄 CH4 + 수증기 2H2O → 수소 4H2 + CO2)하는 통합바이오가스화시설을 경북 영천시 금호읍 칠백로 713에 건립한다.
이 공정에서 생산된 일일 4,000Nm3의 바이오가스를 하루에 수소 승용차 100대 정도 충전이 가능한 일일 500kg의 수소 생산 계획을 갖고 있다.
민간 부문 사업자로 선정된 에코바이오홀딩스도 서울시 서남물재생센터 하수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영천시와 같은 규모의 수소로 생산한다. 이들 사업은 올해 시설 설계를 시작해 2025년까지 시설을 준공하고 2026년부터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해 처음으로 바이오가스 기반 수소 생산 사업자로 선정한 보령시와 현대차에 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는 환경부는 내년부터 일일 500kg의 수소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령시의 2023~2024년 공공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70%), 수소 500㎏/일 생산시설 위치는 충남 보령시 천북면 신죽리 893-1이다.
현대차 민간 총사업비 100억 원(국비 50%), 수소 500㎏/일 생산시설 위치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신대동 691-4이다.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송용 수소 생산과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정선화 환경부 대기 환경정책관은 “바이오가스 기반 수송용 수소 생산사업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자립형 수소차 생태계 구축을 비롯한 바이오가스 활용처 다변화를 통한 자원순환 등 다양한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 어필했다.
하지만 친환경을 전제한 화려함 속에 내재된 ‘지구온난화’ 가중이라는 상대적 문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 것 같아 환경부 정책은 ‘숲이’ 아닌 ‘나무’만 본 격이라는 비판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본다.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 ‘미니 수소 도시 조성사업’ 시군 30일까지 공개 모집
전국 2,798개 수소 관련 사업체 중 761개 사가 모여 있는 경기도 경기바이오센터에서는 ‘경기도 수소 융합클러스터 협의체’ 발족식 및 제1차 정기회를 열고 수소 산업 육성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소 사업 761개사 모인 경기도 ’수소 융합클러스터 협의체’ 발족식
수소 사업 761개사 모인 경기도 ’수소 융합클러스터 협의체’ 발족식

현대자동차그룹과 아주대학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화성시, 안산시 등 19개 기관이 함께한 협의체는 수소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수소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 소도시 미니 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430일까지 공개 모집하고 있다. 미니 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민선 8기 경기도 공약사항인 수소 융합클러스터 조성에 따른 것이다.

 

올해 2개 시군에 미니 수소 도시로 추가로 선정해 3년간 도비 100억 원을 지원한다

타 지자체와 다른 점은 수소 생산·유통·활용 등 전 분야에서 기반 시설은 지원하지만 기초지자체가 자체 특성을 반영하는 등 자율적 사업을 계획하고 신청·추진하는 차이가 있다.

도는 지난해 용인을 첫 미니 수소 도시로 선정한 데 이어 올해 2개 시군을 미니 수소 도시로 추가로 선정해 3년간 도비 1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경기도를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만들 수 있도록 협의체를 적극 구성하고 지원한다는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산업체와 교육기관, 연구기관, 공공분야 등 관련 기관이 모두 참여한 만큼 각 분야별 다양한 의견을 모아 수소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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