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자동차 내수판매 실적...기아 쏘렌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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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자동차 내수판매 실적...기아 쏘렌토 1위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4.04.0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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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포터-싼타페-카니발-스포티지-그랜저 순

3월 국내 자동차 시장 내수판매 1위는 기아 쏘렌토가 차지했다. 쏘렌토는 8,974대가 팔리며 현대 소형 트럭 포터를 근소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싼타페, 카니발, 스포티지, 그랜저 등이 따랐다.

아산공장 설비공사 관계로 생산이 중단돼 판매가 크게 줄었던 그랜저의 판매량은 반등을 시작했다. 생산라인이 완전히 정상화되면 판매량이 1만대에 근접할지 지켜볼 일이다.

럭셔리카인 제네시스 G80의 판매량도 크게 늘었다. 3월부터 부분변경 모델이 본격 판매되기 시작했는데, 전월 대비 62.7%나 증가한 5,298대나 판매된 것.

한때 국민차였던 쏘나타도 아산공장 생산라인이 정상화되면서 다시 늘었다. 4,078대가 팔린 쏘나타는 경쟁모델인 기아 K5 판매량을 가볍게 제쳤다.

보조금 지급이 확정되면서 전기차 판매도 크게 늘었다. 특히 KGM의 토레스 EVX는 LFP 배터리에 대한 보조금 삭감이라는 날벼락을 맞고도 가격인하라는 강수 덕분에 토레스 가솔린 모델보다도 많은 1,443대나 팔렸다. 국내 전기차 중 아이오닉 5에 이어 2위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 EVX의 내수시장 선전과 수출 호조 덕분에 7개월 만에 최대 실적과 월 판매량 1만대 돌파를 동시에 달성했다. 수출은 튀르키예, 영국, 호주 시장으로 선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크게 늘었다.

르노코리아의 내수판매는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지만 수출실적은 횡보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달 실적에 비하면 60% 이상 감소해 실적 개선이 시급하다. 르노코리아는 오로라 프로젝트로 소개된 완전 신차 출시를 앞두고 있고, 스웨덴 전기차 폴스타를 위탁생산할 예정이다.

GM은 내수시장 부진이 여전했지만 수출이 약진핟고 있다. GM은 3월 수출 실적이 49,350대를 기록하면서 2013년 이후 월 최다판매 실적을 갱신했다. 하지만 극도의 부진한 내수판매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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