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지사 교통공약...‘GTX 플러스 노선’안 5차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상태바
김동연지사 교통공약...‘GTX 플러스 노선’안 5차 ‘국가철도망’ 반영 건의
  • 교통뉴스 김경배 교통전문위원
  • 승인 2024.04.01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최근 마치고 이를 토대로 한 노선안을 확정, 1일 공개했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연결해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이 담겨 있다.
공개된 노선안을 살펴보면 GTX 플러스 노선안은 G·H 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역을 경기 북부와 서남부권으로 골고루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GTX 수혜인구가 1기 GTX 86만 명, 2기 GTX 183만 명에서 49만 명이 늘어난 232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한 경기도 GTX플러스 노선은 5월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에 착수한다.

경기도 GTX 플러스노선 안 5차 국가철도망 구축건의

5,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 요청

지리적 여건 살린 포천~인천, 파주~위례신도시 연결

G·H 노선신설은 C 노선 연장 등 3개 노선으로 구성

KTX광명역경유 신설G노선 경기동북부 포천·인천연결

잠실경유 H노선 경기서북부 파주·위례신도시 60.4km

연장 C노선 상록수에서 시흥오이도까지 14.2km 연결

GTX플러스실현 183만명 GTX 수혜인구 232만명 확대

 

 

2028년 개통을 목포로 찻삽 뜬 GTX-C
2028년 개통을 목포로 찻삽 뜬 GTX-C

 

교통난 해소와 편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묘수 철도 교통망 구축뿐

민선 8기 주요 교통정책인 GTX 플러스 노선안을 확정한 경기도는 오는 5월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4월 착수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플러스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최근 마치고 이를 토대로 한 노선안을 확정, 1일 공개했다.

GTX 플러스는 기존 GTX 노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에 GTX 노선을 연결해 수혜지역을 넓히겠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이 담겨 있다.

공개된 노선안을 살펴보면 GTX 플러스 노선안은 G·H 노선 신설과 C노선 시흥 연장을 통해 GTX 수혜지역을 경기 북부와 서남부권으로 골고루 확대하는 내용이 핵심임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수도권 전역을 평균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겠다는 것이 도의 구상이다.

경기도는 321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대중교통비 지원 등 다양한 수도권 교통 현안 내용을 공유하는 4차 수도권 자치단체 교통국장 실무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도 수도권 3개 시도의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과 향상을 위한 상호 협력을 견고하게 다진 경기도가 교통난 해소와 편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는 묘수로 철도 교통망 구축을 과감하게 제안한 거다.

 

김동연지사, 교통 핵심 문제 철도 해결로 더 빠르고, 더 안전한 교통과 철도 서비스

우선, 제시안에서 경기 동북부 포천과 인천을 연결하는 총길이 84.7km G노선과 주요 경유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숭의~KTX광명역~사당~논현~건대 입구~구리~동의정부~포천 구간 사업비가 76,790억 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G노선이 완료되면 포천에서 강남까지 30, KTX 광명역까지 43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경기 동북부 주민들은 반나절 만에 전국 어디든 이동할 수 있게 된다는 큰 이점이 있다.

         【정부2GTX와 경기도 GTX 플러스수혜 범위

정부2기 1단계 GTX 노선과 비교되는 경기도연결 ‘GTX플러스’ 노선
정부2기 1단계 GTX 노선과 비교되는 경기도연결 ‘GTX플러스’ 노선

이 중 신설 H노선은 경기 서북부 파주에서 경기 남동부 위례신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주요 경유지는 문산~금촌~삼송~건대입구~잠실~위례로 총길이 60.4km 구간 사업비는 44,954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H노선이 완료되면 문산에서 광화문까지 24, 위례까지 4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경기 서북부는 물론 남중부 도민들의 출퇴근 교통난 해소와 관광 산업에도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국토부 제출, GTX 플러스 노선 개통은 현재 183만 명 이용 232만 명 늘어

두 노선의 특징은 모두 건대 입구에서 교차되기 때문에 경기 북부지역에 거주하는 도민들의 GTX 서비스 확대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경기도, 서울 외곽 특성을 살리는 ‘GTX플러스’ 노선 공개
경기도, 서울 외곽 특성을 살리는 ‘GTX플러스’ 노선 공개

아울러 C노선 시흥 연장은 상록수까지 운행 예정인 C노선을 시흥 오이도까지 연장하는 계획이다. 총길이 14.2km 사업비는 948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C노선이 연장되면 지하철로 84분 걸리는 오이도에서 삼성역까지를 47분 만에 이동할 수 있는 지름길이 열린다.

경기도는 GTX플러스가 실현되면 GTX 수혜인구가 1GTX 86만 명, 2GTX 183만 명에서 49만 명이 늘어난 232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경기도는 국토교통부의 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가이드라인에 따라 오는 5GTX 플러스 노선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고, 경기도 제안 노선이 5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의에 착수한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달 경기도 철도 기본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경기도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해결 과제는 교통 문제이고 철도는 바로 도민의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인 만큼, 더 빠르고, 더 안전한 철도 서비스로 획기적인 도민 교통복지를 증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