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내년 선로작업계획 확정...엘살바도르와 철도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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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 내년 선로작업계획 확정...엘살바도르와 철도협력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3.04.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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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작업시간 확대 작업자 안전확보 및 철도시설물 안전성 강화
한국철도 기술력 홍보 및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사업추진 노력

국가철도공단은 선로 유지보수 시 적정 작업시간을 확보하여 선로작업자의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고 철도시설물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4년 선로작업계획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선로작업계획은 열차의 안전운행 및 철도시설물의 성능 개선을 위하여 선로작업시간이 우선적으로 확보되도록 연간 작업계획을 수립하는 것을 말하며 국토교통부고시 선로배분지침 제13조에 근거하여 선로배분시행자인 공단이 매년 수립하고 있다.

선로작업계획은 2021년 15,619건, 2022년 18,220건, 2023년 21,921건, 2024년 31,497건으로 신규노선 건설사업, 시설개량 및 유지보수 확대에 따라 작업 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공단은 선로작업시간을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야간 시간대에 1일 연속 3시간 30분 이상 확보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고속(준고속 포함)노선은 주간점검시간 1시간을 부여하여 선로작업자와 점검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철도시설 유지보수의 시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올해 1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에 부응하고자 철도운영자와 작업시간확보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규모 열차운행개편 등을 통해 2021년도 85%였던 주간점검시간 확보율을 91%까지 확대했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오른쪽)이 하이메 로뻬스 주한엘살바도르대사(왼쪽)를 26일(수) 공단 본사에서 만나 철도협력 논의를 하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하이메 로뻬스 주한엘살바도르대사(왼쪽에서 다섯 번째)를 26일 공단 본사에서 접견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한편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은 대전 본사에서 하이메 로뻬스(Jaime José López Badia) 주한엘살바도르대사를 만나 한국철도의 기술력을 홍보하고 양국 간 철도협력을 논의했다.

공단 방문에 앞서 대사 일행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건설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KTX에 탑승하여 공단 관계자로부터 한국 고속철도 기술 현황 설명을 들은 후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단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에서 발주한 엘살바도르 태평양철도 기술 협력사업을 수행하는 중으로 오는 5월에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방문으로 엘살바도르 철도 인프라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향후 후속 연계사업이 원활히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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