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022년 역대급 실적...4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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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2022년 역대급 실적...4분기 매출·영업익 사상 최대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3.01.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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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매출 86조, 영업익 7.2조...4분기 영업이익률 11.3%
사진=기아
사진=기아

기아가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지난해 ▲판매 290만 1,849대(전년 동기 대비 4.5%↑) ▲매출액 86조 5,590억원(23.9%↑) ▲영업이익 7조 2,331억원(42.8%↑) ▲당기순이익 5조 4,090억원(13.6%↑)을 기록했다.

기아는 3분기 리콜 충당비용으로 1.5조원을 쌓고도 건실한 이익을 내면서 현대차와 함께 동반 호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4분기 실적은 ▲판매 73만 259대(전년 대비 12.7%↑) ▲매출액 23조 1,642억원(34.8%↑) ▲영업이익 2조 6,243억원(123.3%↑) ▲경상이익 2조 6,301억원(61.3%↑) ▲당기순이익 2조 365억원(63.2%↑)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11.3%에 달해 대중차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익을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가용 재고 확대로 판매가 증가했고, 강화된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 판매에 따른 판매 가격 상승, 인센티브 절감 등 수익 구조가 개선된 가운데 우호적 환율 영향이 지속돼 매출과 수익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업계는 기아의 호실적을 ‘돈 되는’ 고급차량을 많이 팔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대형 SUV 텔루라이드와 중형 SUV 쏘렌토를 비롯, 부가가치가 높은 고급차와 EV6 등 친환경차의 판매가 잘 돼 이익이 늘어났으며, 특히 4분기 평균 환율도 달러 당 1,359원에 달해 수익성이 더욱 개선됐다.

기아는 특히 판매신장세가 커지면서 실적이 더욱 개선됐다. 4분기 판매실적은 국내 145,768대, 해외 584,491대 등 전년 대비 12.7% 증가한 730,259대로 집계됐다.

기아는 대형 전기 SUV인 EV9을 올해 출시하면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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