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 해양환경 정책설명회 개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26일(월) 오전 세종시 소재 공단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신입사원 14명을 대상으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공단은 정부 블라인드 채용 절차에 따라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심사를 거쳐 ▲행정 1명 ▲검사직 8명 ▲운항관리직 3명 ▲연구직 2명 등 14명을 선발했다.
새로 임명된 직원들은 공단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 함양, 부서별 업무 보고서 작성법 등 기본교육을 이수한 이후, 담당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이날 신입사원에게 임명장과 함께 텀블러와 각종 사무용품이 들어 있는 '웰컴 키트'도 전달했다. 이번 '웰컴키트'는 공단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신입사원들을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같은 날 오후 2시 30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공단이 주관하는 「2022년 하반기 해양환경 정책설명회」가 열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제79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 79)의 논의 결과 ▲선박 온실가스 감축 정책 동향 ▲선박 온실가스 감축 관련 국내‧외 동향 및 국내산업계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최근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2050년 국제해운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저감하겠다는 당초의 목표를 상향하여, 2050년에는 넷제로(Net-zero)*를 달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를 위한 선박 온실가스 감축 규제 및 해운업계 대상 유인책 등에 관한 논의도 활발하다. 특히 내년 7월, IMO의 선박 온실가스 감축목표의 상향 여부가 결정될 전망임에 따라, 국제해운 및 관련 산업계의 대비도 시급해졌다.
이번 설명회에는 해운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 온실가스 규제 전망 및 정부 대응 방안 등에 관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공단 김준석 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공단은 앞으로도 해양수산부와 함께 ‘해운업계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민·관 협력방안을 모색하여 해운업계 모두가 탄소중립 시대와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