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변속·실내 V2L 추가한 제네시스 GV60 출시...최대 503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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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변속·실내 V2L 추가한 제네시스 GV60 출시...최대 503만원 인상
  • 교통뉴스 민준식 부장
  • 승인 2022.12.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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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60 연식 변경 모델 … 16일 판매 개시
2023 제네시스 GV60. 사진=제네시스
2023 제네시스 GV60. 사진=제네시스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GV60 연식변경 모델이 16일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한 2023 GV60는 고객 만족도가 높은 고급 사양을 기본화하고 새로운 사양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기본화된 사양은 페이스 커넥트 기능이다.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를 잠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으로 도어 핸들 터치 후 차량 B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추가기능은 실내에서도 외부 전자기기를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실내 V2L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U) 무선(OTA) 업데이트 기능이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무드램프와 연계돼 바닥 조명을 해주는 풋램프와 가상 변속 기능(VGS: Virtual Gear Shift)이다.

퍼포먼스 모델에 적용되는 VGS는 모터에서 발생하는 구동력을 기반으로 가상의 변속감, 변속 사운드, rpm 변화 등을 만들어내 기어가 있는 내연기관 차량이 기어가 바뀔 때마다 움찔거리는 느낌을 재현해냄으로써 운전 몰입감과 즐거움을 주는 기능이다.

외부 장식 요소로 후륜 캘리퍼에 제네시스 레터링이 들어간 커버가 적용됐다. 후륜 캘리퍼 스타일링 커버는 퍼포먼스 모델에 기본으로, 스탠다드 모델은 전륜 모노블럭 브레이크 선택 시 적용된다.

2023 GV60의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스탠다드 후륜 모델 6,493만원 ▲스탠다드 사륜 모델 6,836만원이며, ▲퍼포먼스 모델은 7,406만원이다. 22년형 모델에 비해 최소 377만원, 최대 503만원이 올랐다.

일부 기능이 기본 적용됐지만 500만원 가까이 오른 가격에 소비자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특히 신차 인도가 지연되면서 오른 가격으로 이 모델을 구입하게 되는 구매대기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업계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가격인상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출시된 국내외 신차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하고 있다. 내년 출시될 신차들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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