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미국 선박 ‘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 국내 최초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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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T, 미국 선박 ‘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 국내 최초 인증 획득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8.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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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급협회 중 하나 ABS 최초 인증
‘해양 첨단기술’ 및 ‘해상 구조물’ 기술
적합성 기준 선정 해양산업 안정 발전
ABS 선박 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 인증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미국 선급협회(ABS, American Bureau of Shipping)으로 부터 선박 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2021년 노르웨이 선급협회(DNV, Det Norske Veritas)로부터 선박 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 인증을 획득한 KIOST는이번 ABS의 인증은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강조했다.

ABS는 대표적인 국제 선급협회 중 하나로 ‘해양 첨단기술’ 및 ‘해상 구조물’ 등에 대한 기술 적합성과 기준을 선정하는 해양산업의 안정적인 발전을 도모하는 기관으로 최근 선박의 대형화 및 해상 물동량 증가 추세에 따른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피해 저감에 앞장서고 있다.

선박 수중방사소음 규제 강화방안을 강구 중인 국제해사기구(IMO)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선급협회와 함께 선박 수중방사소음의 측정 및 분석 방법을 규격화해서 선박에 부여하는 자체 등급 규칙 개발을 통해 수중방사소음 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에 KIOST는 2014년부터 선박 수중방사소음 측정 및 분석을 위한 장비를 도입하는 등 관련 연구를 꾸준하게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번 인증을 받게 됐다.

아울러 인증 획득은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되는 대형 선박의 수중방사소음 측정이 KIOST를 통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된다.

이번 국내 최초 ABS 인증으로 해양생태계 보호에 한발 앞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김웅서 원장은 “KIOST 연구역량과 인프라 적극 활용 기반을 통해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의 유럽 선급협회로 선박 수중방사소음 측정기관 인증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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