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개시...택시 전용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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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첫 PBV '니로 플러스‘ 사전계약 개시...택시 전용 서비스 제공
  • 교통뉴스 김종혁 기자
  • 승인 2022.05.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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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kWh 배터리와 신규 타이어 적용...1회 충전 392km
택시 고객 ‘배터리 리퍼비시’...1/3 가격에 배터리 교체
기아의 첫 PBV 니로 플러스가 일달 말 출시된다. 사진=기아
기아의 첫 PBV 니로 플러스가 일달 말 출시된다. 사진=기아

기아가 이달 말 내놓을 첫 목적기반 모빌리티(PBV) '니로 플러스‘의 사전계약을 받는다.

64.0kWh 고전압 배터리와 최고 출력 150kW 모터를 조합한 니로 플러스는 충분한 접지력을 확보하면서도 구름 저항을 개선한 신규 타이어를 적용하고 회생제동 시스템 제어를 최적화해 1회 충전 시 392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도심 주행의 경우 433km까지 갈 수 있어 택시용으로 최적이라는 평가다.

니로 플러스의 가격은 세제혜택 전 개별소비세 3.5% 기준 ▲택시 모델 라이트 트림 4,621만 원, 에어 트림 4,778만 원 ▲업무용 모델 에어 트림 4,778만 원, 어스 트림 4,904만 원이다.

기아는 니로 플러스 출시와 함께 선보일 택시 고객을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공개했다.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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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모델 한정 고전압 배터리 10년/30만km의 업계 최장 보증기간을 적용하고, 국내 최초로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Battery Refurbish Service)’를 제공한다. 또한, 개인택시 고객 대상 구독형 충전 요금제와 법인택시 고객 대상 100kW급 급속 충전기 무상 설치 등 맞춤형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는 10년/30만km의 보증기간이 끝났거나 사고 등에 의해 배터리를 유상으로 교체해야 할 경우 새 배터리 대비 3분의 1 가격에 신품급 재생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서비스다. 배터리 보증에 대한 고객의 부담을 더욱 줄이는 동시에 자원의 선순환 측면에서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 EV멤버스 택시’는 개인택시를 운영 중인 개인 사업자를 대상의 국내 최초 개인택시 전용 멤버십이다. ‘충전 로밍’ 서비스와 월 최대 1,400kWh까지 할인된 요금으로 충전할 수 있는 구독형 충전 요금제 ‘기아 그린패스’ 로 충전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는 고객이 그린 플러스 요금제를 이용하면 구독료 포함 최대 약 43%의 할인 혜택을 받아볼 수 있어 충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법인택시 고객을 위한 맞춤형 충전 컨설팅도 준비했다. 니로 플러스를 구입한 법인택시 고객은 구매 대수와 상관없이 약 6천만 원 상당의 100kW급 급속 충전기 최대 4대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충전 요금은 환경부 표준 급속 충전 요금보다 저렴한 278원/kWh이며 계약 기간을 기존 7년에서 5년으로 줄이고 약정 충전 사용량을 폐지해 충전기 사용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기아 관계자는 “니로 플러스는 소비자 니즈 기반으로 개발된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로서 향상된 공간성과 편의성 외에도 택시고객 전용 멤버십, 배터리 리퍼비시 서비스, 구독형 충전 요금제 등 다양한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통뉴스=김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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