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시대 교통부문해법 찾는 철도공단 인하대와 철도물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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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시대 교통부문해법 찾는 철도공단 인하대와 철도물류 맞손
  • 교통뉴스 곽현호 기자
  • 승인 2022.04.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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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재해예방 위해 찾아가는 현장 안전교육
교통부문 탄소중립실현 준비과제정책세미나
철도물류분야 인적 · 학술교류활성화상호협력

1분기 무재해 달성 성과를 이어가는 안전 교육‘을 실시한 국가철도공단은 ’교통부문의 탄소중립 실현과 준비과제‘ 대응 전략 논의의 장 지원과 철도 물류 분야 인적 · 학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맞손을 잡았다.

공사관리관과 현장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시행한 영남본부는 25일부터 4일간 공사관리관 62명과 본부 관할 126개소 현장관리자 199명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방안을 비롯한 사고사례 전파와 비상 상황 대응 등을 주제로 삼는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전문성을 높이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수요자 중심적 교육의 집중도 향상과 내실 있는 교육 이행 차원에서 분야별 외부전문가도 초청했다.

윤혁천 영남본부장은 “앞으로도 맞춤형 안전교육을 통해 현장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역량을 강화해 무재해 철도 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탄소중립시대가 요구하는 교통부문의 탄소중립 실현과 준비과제 정책세미나 개최

’교통부문의 탄소중립 실현과 준비과제‘ 정책세미나도 국가철도공단 후원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됐다.

탄소중립 정책의 의미와 교통부문의 대응 전략에 관한 논의의 장 마련을 위해 한국환경정책학회가 개최한 세미나 현장은 탄소중립이 묻는 해결책 모색에 나섰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정치와 경제, 사회, 환경 부문을 구분하지 않는 총체적 전환을 전제한 중앙대학교 문태훈교수(도시계획부동산학과)는 “탄소중립 정책의 의미와 한국사회의 대응 방안” 주제에서 교통부문의 탄소중립 방향으로 스마트 철도인프라와 철도통행의 가치확산 그리고 승용차 통행의 철도 전환이 융합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양대학교 서선덕 명예교수(교통물류공학과)도 “교통 부분의 탄소 감축 목표의 실현 가능성과 준비과제” 주제에서 현재 제안된 교통 부분의 탄소 감축 목표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지적에 이어 국가재정과 기술·경제성의 불확실성 등의 고려 촉구와 탄소감축 목표의 재검토 필요성을 지적했다.

교통 부분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서는 대부분이 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철도로 전환시키는 철도 중심적 교통정책 추진이 시급하다고 어필했다.

주제발표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교통부문 대응방향’에 나선 환경과 교통 분야의 전문가는 다양한 의견과 정책을 제언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박창석 환경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온실가스 배출감소를 위한 철도의 역할은 광역통행에 우선적으로 집중하고 대도시권과 지방메가시티 등 공간구조와 연계한 탄소중립형 교통체계 구축에 대한 추가적인 고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철도 분담율 산정과 함께 기존 철도투자계획의 연계성과 편리한 철도연계교통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한 데 이어, 양광식 순천향대 교수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철도투자 확대를 위해서는 교통수단별 칸막이식 예산구조 개편과 탄소중립형 교통투평가체계 도입 등의 구체적인 실행로드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형 서울대 교수는 사회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 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탄소중립에 가장 효과적인 역세권개발과 함께 철도역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박민영 인하대 물류대학원 원장은 물류 수송 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에 대한 정책적 배려와 함께 화물전용철도 건설 등 새로운 접근과 함께 친환경 인식 확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고, 이재민 경북대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철도투자 확대에 공감하면서 철도투자 유발되는 신규 통행수요의 탄소 영향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하는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환경정책학회는 “이번 세미나는 환경과 교통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교통부문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응 방향과 추진과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를 통해 탄소중립이라는 전 사회적인 변화에 대응하는 학회 전문가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물류 분야 인적 · 학술교류 활성화와 성장 위해 인하대학교와 맞손

철도 역할이 확대되는 물류 분야 활성화와 성장을 위해 인하대학교와 ‘철도 물류 분야 산학협력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 철도 물류 분야 인재 양성과 교류 확대 ▲ 철도 물류 분야 공동 연구과제 발굴 및 수행 ▲ 철도 물류 인프라 학술세미나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협의했다.

지난달 한국물류과학기술학회와 철도 물류 활성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는 공단은 이번 인하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철도 물류 분야 성장을 위한 인적과 학술적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친환경적이고 수송 효율이 높은 철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 김한영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물류 분야 전문가 양성과 정책과제 개발 등 철도 물류 인프라 강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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